부름에 응하지 않은 히브리인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들이 일하고 있는 공사장마다 모세의 편지가 전달되었고, 히브리인들은 모두 열광했다. 모세가 카르낙에서 일하던 시절부터 그의 명성은 이집트 전역에 자자했다. 모두들 그가 자기의 동족을 지켜주고, 어떤 억압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람세스의 친구라는 것이 그에게 더더욱 유리하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