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표지 문구처럼 '사회 교과서를 통째로 담은 초등 입문서'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5~6학년 사회 교과서의 주요 내용이 빠짐없이 들어 있으면서도, 단순한 지식 나열이 아니라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축구 경기는 왜 밤에 할까?, 겨울인데 축구 시합을 하는 나라가 있어?! 같은 질문을 던지며 시차와 계절 차이, 기후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도와준다.중간에 '아웃백'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아이들 대부분은 그걸 식당 이름으로만 알고 있을거라 지리 용어임을 알게 되면 흥미로워 하지 않을까 싶었다.사회 교과서와 병행해서 읽으면 이해를 도와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