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몸을 안고 퇴근하여 들어온 늦은 밤, 우연히 MBC무비에서 보게된 말로만 듣던
빔 벤더스의 그 다큐. 아. 왠 횡재!
cd를 사서 몇년째 들어오고 있지만 그 안의 해설집 한번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그저 좋구려, 슬프구려,신나구려 만을 중얼거리며 음미하고 있었으니...
이제와서 읽어본 라이센스판의 송기철씨의 글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감동은 테크닉 위에 존재한다."
(아..강수정이랑 진행했던 프로그램이후 난 송기철 이사람 좋단 말이지...쩝쩝~)
고단했던 삶마저 낭만으로 환원하는 아름다운 이들.
나도.... 그렇게 살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