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가장 듣길 원하는 말이 무엇일까? '네가 좋아.' 라는 말하고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이 아닐까. 이 두 말을 동시에 듣는 사람이 기타노 유지다. 여자들은 모두 앞 다투어 그를 좋아하게 되고, 남자들은 좋은 사람, 좋은 동료로 인정하고 신뢰하게 된다. 우리가 살면서 이런 사람을 몇이나 만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런 말을 몇 번이나 들을까. 그래서 책을 읽은 내내 다에코를 부러워 했다. 이런 사람이 남자친구라면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 처음에는 사람이 너무 좋아 우유부단한 줄 알았지만 그는 우유부단한 인물이 결코 아니었다. 그것보다 훨씬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유지가 손을 대는 모든 일은 성공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는 성실하고, 편견이 없기 때문이다.직장생활을 처음 사작하는 젊은이들은 한번쯤 이 책을 보고 자신이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아니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늕에 대해서도. 너무도 약게만 살려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그래서 유지는 신선하게 우리에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