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레볼루션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배할 플랫폼 비즈니스의 모든 것
마셜 밴 앨스타인 외 지음, 이현경 옮김 / 부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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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에서는 동영상이나 사진, 글들을 올려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아요’를 받아 유명해지고 다른 한쪽에는 풍성한 정보 제공에 환호하며 공감 표현을 해준다. ‘플랫폼’이란 건 이런 환경을 제공하는 사이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플랫폼’은 아주, 정말 아주 작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플랫폼 레볼루션』 보며 크고 넓은 플랫폼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플랫폼 레볼루션』은 플랫폼을 알차게 설명해준다. 고맙게도 독자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플랫폼에 대한 개념용어들을 하나씩,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동시에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경영하고 있는 기업들이나 실패한 기업들이 했던 운영 정책들의 사례들을 많이 들어서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저자에게 있다. 저자가 3명이다. 이 저자들은 플랫폼 현장을 뛰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그들이 겪었던 경험들이 리얼하다. 이들을 모습을 보면 저자와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책을 읽다보면 이 3명이 위치를 바꿔가며 둘씩 짝을 이루며 거론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한 쌍의 짝이 플랫폼에 대한 서로의 의견 차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플랫폼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하는 규제 정책<11장┃규제정책┃플랫폼에 적합한 정책은 따로 있다>에서 잘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얻게 되는 것은 플랫폼으로 이루어진 구성보다는 각 사회분야에 플랫폼으로 활기차고 있는 기업들이었다. 솔직히 개안(開眼)안 기분이다. 내가 플랫폼에 대해 두리뭉실 알고 있었던 이유는 플랫폼이 너무도 당연하게 내 생활에 스며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플랫폼을 잘 이용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다. 우버, 에어비앤비, 업워크, 드리블 등 같은 플랫폼은 책을 읽기 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것들이었다. 그리고 아마존이나 이베이는 단순히 쇼핑몰 역할만 하는 기업이 아니었다. 이 외에 나에게 취업이나 문화생활에 많이 도움 되는 기업들이 많이 있었다.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세상을 보며 내가 작은 생각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플랫폼을 보면, 제4차 산업혁명의 장식이 플랫폼이 아닐까싶다. 플랫폼이 4차 산업혁명 직업군들이 모여 있는 그 위에 얹어져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4차 산업의 기술들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돌아가게 한 다음 비로소 생산자와 소비자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 결국엔 마지막은 플랫폼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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