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월하의 기사 > 서평 없을 줄 알았다.
희망의 한국사
이윤영 엮음 / 한국고시회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내가 쓰고 있는 서평을 누가 읽어 줄 것인가?

아마 별로 없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서평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공무원 준비생일 것이라고 여겨진다.

아마 사시 등의 고시에서는 국사라는 과목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처사이다. 사시에서는 경제학도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짜 한심한 처사인것 같다.

이렇게 시험과목을 정한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이야기가 많이 빗나가고 있는데, 책으로 되돌아 오자.

이 책은 공무원 국사 수험서이다. 내용 정리 방식이 독특하다. 이 책을 기본서로 삼아서 공부하면 안되고, 보조교재로 삼아서 공부하면 좋을 듯하다.

국사의 내용들을 시험에 나오는 모양대로 뽑아서 암기가 좋도록 전부 암기말을 만들어서 편집해 놓았다.

처음에  이 책으로 공부하지 말고, 다른 기본서로 공부하면서 이 책으로 정리하면 좋을 것이다.

또 내용 정리 뒤에 문제가 있는데, 2천 몇 문제 정도 된다. 9급부터 고시문제까지 뽑아 놓았다. 이처럼 문제가 많은 공무원 국사 수험서는 없을 듯 하다.

이렇게 문제수가 많은 이유가 문제 전문을 싣지 않고, 선지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실어 놓았다. 

국사에 대한 상식이 조금 있고, 단기간에 실력을 확 올리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 책의 내용 부분을 공부하고 문제부분을 집중적으로 푼다면 아주 단기간에 점수를 일정 수준까지 올릴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사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정리의 수준도 최상급까지 되어 있다. 부족함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만약 이 서평을 읽는 분이 있다면 이미 국사 수험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좋은 국사 수험서 한 권 더 장만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 책에 나온 암기표현 몇 개만 건져도 책 값은 한다. 책의 두께는 얇다. 보통 9급 수험서의 2/3정도 될 것이다. 약 2cm 정도 될 것 같다. 아마 약간 넘을 것 같다.

참 좋은 책인 것 같은데,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안타까움을 같이 나와 함께 느껴볼 용의는 없는가?

그렇게 한다면 이처럼 좋은 책으로 공부해 보는 행운도 함께 누리는 것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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