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김재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요즘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관종의 조건

관종의 조건 - 관심을 무기로 시장을 장악한 사람들의 법칙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20년 12월

관종이란 '관심'이라는 단어와 '종자'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합성어로 '관심종자'의 준말로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부정적 의미를 뒤집고 관심을 무기로 나만의 경쟁력을 키우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주 대담하게 "관종의 조건"이란 제목아래 당당하게 개인이, 조직에서, 사회에서 어떻게 관종이 되어야하는지에 대해서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90년생을 온다>를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두번째 책도 바로 관심이 갔다.

이젠 관심 경쟁이 시작되었고

모두가 '관심 추종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추종자로 살아남기 위해 '관종의 조건 4가지'인 "가시성/협력성/진실성/적정선"에 대해서여러 방법과 조건, 사례를 제시하며 이야기해주고 있다. 잘 나가던 유튜버들이 왜 나락으로 떨어지는지, 끊임없는 주작설이라던가, 적정선을 넘어서 타격을 입은 사람들 혹은 어떻게 하면 적정선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관심 추종의 4가지 영역으로

개인 차원의 관심/조직 차원의 관심/마케팅 차원의 관심/ 사회 차원의 관심 조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개인의 경우 남다른 실력과 행동으로 주목성을 끌어올려 '꺼지지 않는 가시성'을 유지하라고 한다.

조직의 경우 개인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협력하라고 한다. 투구 하나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조직 문화의 중요성, 액션 히어로로 거듭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마케팅의 경우 '절대적인 진실성'에 따라 소비자의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몰래 입소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믿음, 착하다는 이유만으로 착하게만 일하는 사람들이 성공하고 승진한다는 믿음이 거짓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거짓보다는 잘못된? 믿음이라고 봐야할 듯하다)

진실과 거짓사이에서

사회적 관심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관심의 유혹에 휩쓸리지 말고 나만의 관심 필터를 만드는 법, 수직적인 세상에서 다양성의 세상으로 나만의 관종핵심 전략을 세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조차도 내년에는 조직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새롭게 계획을 짜야하는지라 지금의 시대 변화에 맞게 나만의 관심 종자를 만들고 새로운 화두를 만들고 싶은지라. 더 이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했다.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행복하게 초등 6년을 보내고 올 해 중1이 된 큰 아이는 학교에서 어떤 친구들을 만날지, 어떤 선배들을 만날지 생각보다 꽤 중학교 생활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올 초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아이도, 엄마도, 학교도, 아무런 준비없이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바뀌어버렸다. 일하는 엄마이다보니 출근 후 회의중이거나 일할 때 아이가 수업을 들으려고 하는데 이게 안된다. 저게 안된다. 이렇게 해봐. 안돼? 저렇게 해봐? 되니?하면서 서로 힘들게 지내다보니 벌써 한학년이 끝나가는 시기가 되었다.

두학기를 함께했지만 온라인 수업은 아이도, 나도 어렵기만 하다. 하물며 내년에는 둘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다보니. 이런식으로만 대응하면 안될 것 같아서 읽은 책이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이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비대면 온라인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급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다들 힘들어한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상황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잘 대응해야한다. 친구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성, 멘탈관리까지도 가정의 숙제가 되어버린 지금,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

온라인 학습, 아이도 엄마도 처음이다. 오프라인 수업과는 완전 다른데, 이 책은 온라인 수업에 집중하는 방법부터 이야기하고 있따. 과목별로 다른 노트를 활용해서 필기를 하면서 요약하면서 듣거나, 화면 속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고 들으라고 한다. 리액션을 크게 하거나, 소리내어 따라하고 질문하며 들으라고 한다. 특히 공부할 때 거울, 휴대폰등은 먼 곳으로 치워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쉽지 않으니 ㅠㅠ )

또한 어떠한 과목이든 독서가 필요없는 영역은 없는 만큼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또한 공부 계획을 세울 때 한주, 하루 계획을 세워서 공부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공부의 기초를 만드는 6가지 체크포인트와 온라인 학습의 기초를 만드는 7가지 체크 포인트"이다.

공부의 기초를 만드는 6가지 체크 포인트

- 어휘력은 충분한가?

- 복습을 충분히 하고 있나?

- 노트 필기를 잘하고 있나?

- 평서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나?

- 학습 내용을 재구성하고 있나?

- 동기 부여가 되고 있나?

온라인 학습의 기초를 점검하는 7가지 체크 포인트

- 자기 관리가 잘 되고 있나?

-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나?

- 학습 공간과 휴식 공간을 분리하였나?

- 학습에 방해되는 요소를 멀리 두었나?

- 수업 전 준비물을 챙겼나?

- 온라인 수업에서 자기를 선생님과 친구에게 각인시키려고 노력하나?

- 교과서 목차 등을 참고하여 배울 내용의 구조를 파악하고 있나?

쓰다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 부분인 것 같다. 아무리 엄마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안된다면 도루묵이 되어버리니 ㅠㅠ 하물며 온라인 수업을 하다보면 노트북과 대부분의 소통을 핸드폰으로 하다보니 소통하다가 다른?곳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아이를 볼때면. ㅠㅠ 어찌해야 하나 싶다.

책을 읽었지만 머리로는 이해하나 아이에게 적용하려면 아직은 답답하고. 아이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줄지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이 더 중요할 것 같다. 큰 아이도, 둘쨰 아이도 어떻게 하면 동기부여를 주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갖게 할지 조금 더 고민하는 겨울방학이 될 것 같다. 그러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이 책을 먼저 읽고 마인트 컨트롤 및 계획을 미리 세워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런면에서 가볍게 읽어보기를 추천해본다.

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3학년+워크북+해설집 세트

기출로 적중 해커스 중학영문법 3학년 + 워크북 + 해설집 세트 - 전4권 - 핵심문법 암기리스트 + 핵심 단어암기장 수록 / 최신 개정 교과서·중학 내신 기출 빅데이터 반영 / 실전·서술형 문제로 내신 완벽 대비 ㅣ 해커스 중학 영문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11월

큰 아이가 영어를 좋아한다. 동시통역사가 꿈이다. (미래에 없어질 직종이라고 해서 많이 슬퍼하지만 동시통역사가 안되어도 외국에 가서 자유롭게 너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면 재미있게 배워볼만하다고 이야기했다). 프리토킹을 할만큼 잘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원서를 읽고 재미있어해서 엄마입장에서는 너무나 좋다. 그런데 처음부터 영어책읽기부터 시작해서 그런가 영문법이 체계적으로 잘 알고 있는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겨울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이 책으로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메인북+워크북+해설집+문법 암기리스트 및 단어암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권인데 꽤 알차게 되어 있어서 학년별로 구입해서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개정된 교과서가 반영되어 있다고 해서 더 마음에 든다. 책은 문장의 형식부터 시작해서/시제/조동사/수동태/부정사/동명사/분사/명사와 대명사/형용사와 부사 / 비교구문 / 전치사 / 접속사 / 관계사 / 가정법 / 일치와 화법 / 특수구문으로 총 16개의 목차로 나누어져 있다. 마지막장에는 출판사별로 교과서 문법이 정리되어 있어서 교과서 대비 같이 봐도 좋은 것 같다. 과정이 3학년이다보니 꽤 어려운 단어들과 문장들이 많다. (사실 엄마가 보기엔 단어가 약하다보니 모르는 문장 투성이인데 아이에게 보여주니 읽으면서 주저리 주저리 풀어낸다. 그 모습이 너무나 기특했음을 비밀..ㅎㅎ 암튼 아이도 책 구성을 보더니 마음에 들어하고 방학동안 처음부터 풀어보자고 약속을 했다.

홈페이지에 가면 서술형 대비 영작 워크시트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어서 이 점도 매력적인 것 같다.

말 그대로 필수 기초문법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고

워크북이 추가로 있어서 한번 더 풀어보면서 실력을 완성할 수 있고

홈페이지등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학습 자료를 통해 완벽하게 스터디할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연습문제/서술형대비문제/중간기말고사 실전 문제로 단계별 문제가 제공되고 있어서 중간고사/기말고사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방학동안 잘 풀어보고 독해부분으로 얼릉 나가봐야지.

딸아~! 올 겨울방학 엄마랑 조금씩 해보자~!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 대한민국 1등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노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노희영! 생소한 이름이지만 비비고, 마켓오, 올리브영, 빕스, 계절밥상 등 듣는 족족 내가 다 알만한 브랜드이다. 특히나 한때 마켓오 과자를 엄청 먹었던 일인이고 특히나 브라우니는 한때 최애 과자 중에 하나였는데 제작과정에 이런 숨은 스토리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브라우니는 만들면서 진짜 초콜릿을 넣고, 공정 과정부터 일반 과자와는 다르게 만든것도 그대로 밀어붙인 뚝심이 아니었을까 싶다. 마케팅을 위해 빅뱅 콘서트와 연결시킨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일반 마케터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그만큼 상품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 같다.

비비고도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 특히 비빔밥을 한국의 맥도널드로 만들겠다는 꿈으로 남이 봤을때에는 무모함 같을 수도 있는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것을 보면 참 대단한 것 같다.

사실 노희영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검색을 통해 알려진 노희영은 차갑고 매서운 표정, 부풀려진 이야기들과 기사들을 보면서 괜찮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고집있어 보이는 얼굴이 더해져서 별로인 것 같다란 생각을 먼저 하고는 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녀만의 뚝심이 느껴진다. 확신만 있다면 밀어붙이는 모습과 의지가 느껴진다.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보는 눈도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말 그대로 "노희영이 만든 세상에서 살고 있다"란 카피에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같은 일을 해도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니 정말 대단한것 같다.

진심 제대로 일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요근래 회사일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밀고 나가보자, 머리로만 안된다 생각하지 말고 몸으로 먼저 움직이고 계획을 짜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보았다. 입으로만 궁시렁거리고 상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계획된 도전을 해보자란 생각을 해보았다. 올 한해만큼 내년에도 힘들지 않을까란 부정적인 생각보다 소박한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