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1 - CSI 탄생의 비밀 추리로 배우는 사회 교과서 1
고희정 글, 송진욱 그림, 김봉수.배성호 감수 / 가나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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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지인분이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란 책 4권을 주셨다.
CSI ? 뭐지? 처음 들었는데?
하지만 이 책을 출간한 곳은 가나출판사로 기존에 그리스 신화로 잘 알고 있던 곳이기도 하고,

기본 정도 되는 책이겠지하고선 아이에게 먼저 읽히게 했다.


그런데 왠일이니 ㅡㅡ;;; 아이가 난리가 났다. 학교에 가져갔는데 아이들이 엄청 반응을 보이더라는 것이다.
왜? 이 책이 왜??? 라고 궁금증에 아이에게 물어보니 원래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란 책이 있는데

이 책이 없는 집이 없더라는 것이다. 그제서야...100만부 이상 팔렸다는 카피가 눈에 들어온다. 헐..
이번에 나온 사회편을 들고가니 우선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반응을 했으며,

여기저기서 난 과학이 있는데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나도 과학 있어, 총 몇권이야라는 등등 이런저런 말이 오고갔나보다.


아이도 나를 보더니 과학이 있으니 사달라며 ㅡㅡ;;;;;

우선 흥쾌히 그래라고 이야기했는데 몇권인가 알아보니 과학만 총 30권...후덜덜하다.
임시방편으로 학교도서관이나 동네도서관에서 빌려보자고 하니까 없단다. 정말? 그럴리가 없는데 ? 있을꺼야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아이가 이렇게 원하니...사줘야하나 고민이 된다.


여하튼 아이가 재미있다하니 나도 관심을 가지고 1권을 집어서 읽어보았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 우리 아이가 3학년이니 얼추 비슷한 나이다.

처음에는 만화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텍스트 기반으로 된 책이다. 이리 두꺼운 책을 시리즈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집이 많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역시...아이들이 읽고 싶다면 엄마들이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사회라 그런지 이런저런 주위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1권의 내용 중에 지도 이야기가 나온다. 지도를 보는 법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3학년 초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 지도이기에 생각보다 괜찮은 책인 것 같다. 다만 사회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네 맞춰서 꾸준히 내려면 주제를 어떻게 잡을지 내심 궁금하기도 하다. 특히 과학은 주제를 어떻게 잡았을지 30권이나 되는데 목차를 먼저 확인하고 싶고, 특히 우리 아이가 과학을 어려워하는지라 정말이지 사줘야할 것 같은 마음이 물씬 든다.


암튼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는 현재 4권까지 출간되었고 꾸준히 출간될 예정이다. 그리고 과학은 확인해보니 현대 30권이 마지막인 듯하다. 가격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한 권씩 아이에게 선물하듯 하줘야할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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