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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타임 경제학
스티븐 랜즈버그 지음, 황해선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음...
서점에서 발견하여 사봐야지 사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사본 결과...
겉 표지에 나와있는 제시의문은 상당히 흥미로움에 반해, 내용은 참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이 런치타임 경제학...이라길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경제학 입문서 정도 되나보다...했는데,
단순히 저자가 점심시간마다 동료 경제학자들과 토론했던 내용들에 관하여 사회현상을 경제학적 입장에서 바라본 것이라고나 할까?
각각의 이슈는 나름대로 독특했으나 내용물은 그다지 신선하지 못하더라. 그냥 내 추론이나 짐작과 별로 다르지 않는 내용...난 경제학자도 아닌데...내가 세상을 경제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었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맴돌뿐,
경제학 입문서...라기 보다는 한 경제학자의 수필...혹은 산문 정도로 보였다.
이 책의 내용중 보면, 어떤 사람이 어떤 책을 살때 기대했던것 만큼의 만족도를 주는 일은 없다면서 그 이유를 두가지로 정의했던게 기억난다.
사람들이 자신의 책을 사본 후 '내용이 뭐 이래?' 라고 반박할까봐 미리 장치해놓은 변명글이 아닌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