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알고리즘 (골드 에디션) - 잘될 운명으로 가는
정회도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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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끝난 방학, 추위를 많이 타는 계절 겨울.

그리고 출산이 임박한 막달의 상황에서

​하루하루 처리해야 할 집안살림 외에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두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럴 때 무엇을 통해 마인드 컨트롤을 할 것인가.




신년이 되면 늘 체크하고 대비하던 것. '운'

지금까지의 내 삶에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운'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


현재 내가 어떤 운을 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은 꽤 도움이 컸다.

그래서 2024년 올해를 여는 책은

'잘 될 운명으로 가는 운의 알고리즘'

관련 책을 많이 보고 모아왔던 터라

기본적인 운의 원리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법칙이

낯설지 않아서 읽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일단 지금의 나에게 포인트가 된 부분들을

짚어놓자면

먼저, 노력 × 운 = 운명 이라는 공식이다.

노력에 대한 착각.



살면서 머리로 분명 깨달았고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나는 이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력이 나를 배신한다고 느끼는 순간도 오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노력부족이라고 할 수 없는데도

스스로 노력부족이라며 여전히 자책하곤 한다.



분명 최선은 다해야하지만,

인생의 수많은 변수를 통제할 수 없기에

'운'이라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노력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다음은 저자가 제시한 운의 알고리즘 법칙 중

'운 총량의 법칙'이 가장 와닿았다.​




​작년에 스스로 너무 힘들었던 이유는

좋은 운으로 좋은 곳에 온것 같은데

건강은 나빠지고 계획한 목표는 이루지 못하고

마음처럼 되는 것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서서히 내가 이미 좋은 운이 크게 왔는데

다른 것도 다 운이 좋기를 바라면 그건 욕심 아닐까. 생각했었다. 물론 합리화이기도 했지만

운에도 균형이 있다고 생각하니 납득이 됐다.



좋은 환경에 있으니 더 돈도 많이 벌고싶고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크게 쏠린 운의 영역이 있다면 균형차원에서 다 가질 수는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큰 도움이 됐던 부분은

지금의 나에게는 최근 인간관계의 경험에 있어

적을 만들지 않고, 나또한 분노하지 않으면서

운을 좋게 다루는 것이다.


사회생활에선 나만 잘하면 되고, 참으면 되는데

또 감사하게도 교육분야에 있다보니 일하면서

아직까지 크게 적이나 원한을 산 적은 없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는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최근에 많이 느끼게 되었다.




아이가 얽힌 문제로 감정이 상할 수 있다보니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기도 하고

항상 남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할 수 없었다.

의도치 않게 저격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면서 오해와 혼선, 갈등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고나니, 이 원칙이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합리적으로 판단했고 팩트만 전달했어도

결코 좋은것이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잠시동안 분위기에 휩쓸렸던 나를 반성하고

지혜롭게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좋은 귀인이나 멘토 처럼, 

한번씩 꺼내어 읽어볼 수 있는 

운 지침서가 필요하다면 운의 알고리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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