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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 죽음을 부르는 만찬
윌리엄 레이몽 지음, 이희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식품 첨가물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 1l는 못 마셔도 맥주나 콜라는 수월하게 마시지 않나. 콜라에 들어있는 과당의 역사를 보며 과학 발전 속도랑 내 위장이 진화하는 속도가 달라 생기는 지방 덩어리들을 떠올렸다. 축산의 문제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농업에서 격리되었고 이제 우리가 먹는 모든 재료들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어떻게 생산되는지 모른다. 밭을 지나가다 마주치면 나는 콩이랑 깻잎도 잘 구별 못 하는걸. (ㅠ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이라는 건강 관리의 신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만 펴면 그렇게 잠이 와서 불면증 퇴치에 아주 좋았다! 덕분에 읽는데 오래 걸렸지만 매일 매일 조금씩 자기 전에 읽었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을 것인가. 어쨌거나 탄산 음료는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