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 Eksell: Swedish Graphic Designer (Paperback) - Swedish Graphic Designer
Pie Books 편집부 지음 / PIE BOOKS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스웨덴을 대표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올레 엑셀의 포스터 디자인, 북디자인, 동화책 일러스트레이션, 패키지 디자인, 광고 카피 등 그의 작품 세계를 망라해 엮어 놓은 책입니다.

일본에서 출판되어서 설명은 읽기 어렵지만 북유럽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나는 그의 그림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거워 충분히 만족하실겁니다.

책에서 나온 그의 이력을 몇가지를 보면
1918년 생으로 39년 처음 개교하는 광고아트스쿨에 입학. 미술을 하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처음 여는  이 학교 교장에게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여차저차하게 들어갔다고 합니다,
용돈을 벌기위해 스톡홀롬의 전경을 그려 엽서로 만들어 팔려고 한적도 있는데, 그 당시에는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지만 몇 십년이 지난 2000년에 개인전을 할때 전시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나오는 게 그 그림들입니다) 50여년 전의 스톡홀롬이 지금이랑 거의 변하지 않은게 인상적이라고 해요.

이렇게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스웨덴 최고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된
올레 엑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북유럽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그림과 색채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특히 몇십년이 지났지만 요즘의 디자인과 견주어봐도 손색없는 세련됨에 놀라게 되지요. 저도 처음 봤을때에는 요즘 디자이너인가? 하고 생각했었구요.

가격이 조금 쎈감이 있긴하지만, 그래픽 공부나 동화작가 지망생들이시라면
소장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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