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상수 옮김, 배미정 그림 / 신세계북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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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츠메 소세키의 책,

여러번 이 책에 대해 알게 되다가 <마루코는 아홉살>에서 이 책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읽고 싶어졌었다.  

고양이가 주인을 관찰하는 내용. 이라는 줄거리로 설명하는데 너무 궁금하더라고..

정말 고양이가 주인을 관찰하는 내용.

주인은 지극히 인간적인 인물이다. 그 인간적인 모습이 매력으로 사람을 편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적당히 비굴하고 적당히 친절하고 적당히 무관심하고,,

나랑 너무 비슷해서 너무 부끄러웠다.

지성이 넘치는 고양이 님이 태어나서 주인과 만나고 주인의 친구들을 접하고 자기의 인생을 살다가,,

결말은 얘기하면 안되겠지??

정말 오랜만에 읽을만한 책을 본 것 같다.

 

한권짜리 책이 있지만, 두권으로 나눠진 이책이 더 이쁘고 읽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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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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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의 청춘 소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가 떠올린 말이 제대로다.

 

"응, '아뿔싸 타이밍이 늦었다. ' 야. 어째서 이 책을 좀더 옛날, 초등학교 때 읽지 않았을까 몹시 후회했어, 적어도 중학교 때에라도 읽었더라면, 10대의 첫머리에 읽어두었어야 했어. 그랬더라면 분명 이 책은 정말 소중한 책이 되어,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해 뭔가가 되어주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니 분해서 견딜 수 없어졌어. ....."

 

응, 정말 타이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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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 마음산책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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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읽다가 이번에 다 읽은 책이다.

추리, 학술, 로맨스 소설,, 뭔가 여러가지를 잔뜩 갖고 있어서 아주 선물세트같다.

완전 두껍고 차갑고 가라앉은 분위기의 내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한가할 때 재미있게 읽혀지는 책이다.

 

스밀라는 그린란드의 아마조네스인가. 혼자 모든 걸 해치운다.

코뼈가 부러지도록 얻어맞고 극한의 추위의 바닷물에 뛰어들어 살아나온다.

160cm, 50kg, 37세

당당하게 살고있다. 저 나이까지도 방황하고 있지만,,,

멋진 여자 스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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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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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으로 읽은 책.

성학대를 받은 아이에게 가족의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주는 책.

유치원 시절 성학대를 받은 같은 이름의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성장한다.

한 아이는 니 잘못이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아이를 보듬어주지만 한 아이는 잊어버리라고 아이를 박박 닦고 때리고 윽박지른다.

두 아이의 시선에서 상황을 설명하는 데 심리묘사가 잘 되어 있다.

 


요즘 덤을 주고 있어서 속상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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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비룡소 걸작선 29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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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과거가 없는 자는 미래가 없어. ..."

 

미하엘 엔데의 동화책

중학교때 읽은 <모모>는 정말 재미있고 어찌나 신선하던지, 지금도 그때의 느낌이 느껴질듯 하다.

<끝없는 이야기>도 엄청 두껍지만 꽤 빨리 읽었다.

쑥숙 읽혀지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내용에 중간에 살짝 질리기도..

첫번째 주인공이 첫번째 미션을 해결하고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면 그냥 그런 모험동화가 되었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지루했던 건 사실.

 

왠지 요새 현실도피적인 책을 많이 읽는 것 같다.

음, 소설을 읽는다는 자체가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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