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박쥐공주 미가야 - 2단계 문지아이들 9
이경혜 지음, 양혜원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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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의례 지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나도 읽으면서 가슴도 졸이고 눈물도 핑 돌았다.

징그럽게만 느껴졌던 박쥐를 아름답게 볼 수 있고 또 우리나라 전통적 사상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 고정관념 속에 자리 잡았던 징그러운 동물들과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찾아내 바르게 교정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림이 적고 제법 두껍지만 4학년 이상 아이들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활자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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