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출간한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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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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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검은 집
기시 유스케 지음 / 창해 / 2004년 8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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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러소설 대상 수상작. 일본에서 16만 부를 돌파하고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출간 직후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보험회사 근무 경험에서 나온 보험사기극에 대한 작가의 문제의식과 이를 토대로 한 생생한 상황 설정, 배덕증후군 등의 심리학적 지식을 동원한 사건 추론, 책 곳곳에 인용되는 곤충학적 지식 등이 다이나믹한 필력으로 펼쳐진다.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 지음, 정유리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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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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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천재 수학자인 박사는 1975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친 후 기억력이 80분간만 지속되는 희귀병에 걸린다. 사고 이전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으나 사고를 당한 이후로는 모든 일을 80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 그런 박사를 보살피기 위해 파출부로 파견된 나는 박사와 매일 아침 만날 때마다 낯선 사람 취급을 받으며 똑같은 문답을 주고받는다.
나는 공부를 못해
야마다 에이미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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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의 대표적 여성 작가 야마다 에이미의 작품집으로, 문학잡지 <신초>와 <분게이>에 발표한 연작소설 7편을 모은 작품집이다. 몇년 전<나는 예쁜 여자가 좋아>, <나는 공부가 싫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다. 주인공 히데미는 공부는 못하지만 친구들에게 인기있는 고교생. 자기자신이 원하는 대로 줏대있게 살아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열혈 고교생 히데미와 주변 인물들이 그려내는 유쾌한 이야기.
69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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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열일곱 살의 고교생인 '겐'은 삶이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영화, 연극, 록과 시가 있는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영화를 제작하면서 겐은 학교에서 가장 예쁜 소녀와 친해지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정치적인 행동에 흥미를 가진 그녀와 학교의 바리케이드 봉쇄를 결심한다.
푸른 불꽃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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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양아버지와 친한 친구를 살해하게 된 17살 소년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며 관찰하고 있다. 왜 소년은 살인을 결심하는지, 결심이 어떻게 실행으로 옮겨지는지, 살인 후의 소년의 마음은 어떤지 등을 추적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 슈이치는 인간말종도, 비행청소년도 아니고 한순간 욱하는 성질로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도 아니다. 그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괴롭히는 어머니의 전남편을 가족의 삶에서 없애고 싶었던 것이다.
인스톨
와타야 리사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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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인공 도모코는 평범한 고등학교 3학년 입시준비생이다. 소녀가 만나는 사람들도 하나같이 평범한 사람들 뿐. 도모코는 어느 날 갑자기 산다는 것이 무상하게 느껴져 무단 결석을 결심한다. 그 후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만난 초등학교 5학년 카즈요시와 컴퓨터 섹스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아침이면 교복과 도시락을 들고 카즈요시 집 벽장으로 숨어드는 도모코. 과연 그녀는 삶의 무료함에서 벗어나 생의 새로운 의미를 되찾게 될까?
뱀에게 피어싱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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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는 클럽에서 만난 아마라는 남자의 '스플릿 텅'(혀에 피어싱을 하고 구멍을 점차 확장시켜 뱀처럼 끝을 둘로 가른 혀)에 매료되어 동거에 들어간다. 그리고 자신도 아마처럼 등에 문신을 하고 혀에 피어싱을 해 스플릿 텅을 만들어간다. 루이는 그 과정에서 문신 시술자 시바와도 관계를 맺게 된다. 두 남자 사이를 오가던 어느 날, 아마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니시노 유키히코의 연애와 모험
가와카미 히로미 지음, 오근영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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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땅에 발을 딛고 굳건히 선 당당한 여인들은 그의 그런 점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라고 여긴다. 여자들은 모두 니시노 유키히코를 떠나지만, 떠난 후에도 니시노 유키히코는 완전히 잊을 수 없는 존재다.
'자신이 있을 곳'을 찾으려 애쓰는 니시노 유키히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용하고 들뜨지 않는 작품의 분위기, 작가 특유의 가볍고 무관심해 보이는 문체가 눈에 띈다. 열 번의 연애와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의미와 존재의 머물 곳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

사랑을 주세요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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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버리려는 한 여자와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처음부터 끝까지 둘 사이에 오가는 편지와 일기로 채워진 것이 특징. 사랑하고 사랑받는 방식, 삶을 사랑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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