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관상조 한뼘 로맨스 컬렉션 511
강유비 / 젤리빈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장에 갇힌 호진과 더 큰 새장에 갇힌 은아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 같은 관계가 좋았습니다. 장편이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성악계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 받고 있는 호진. 그는 도박에 빠져든 결과, 사채 빚을 얻어쓰면서 점점 감당할 수 없는 구렁텅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던 호진을 구해준 여자, 재벌가의 상속녀인 은아가 그에게 이상한 말을 건넨다. 자신은 카나리아를 키우며 그 노랫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지만, 카나리아가 금방 죽어버려 아쉽다는 것. 그녀가 호진에게 카나리아를 대신해 달라는 제안을 한다.
카나리아를 대신해서 유망한 성악가를 새장에 넣어 기르는 여자. 그리고 돈에 팔려 그 새장 속에서 노래 부르는 남자. 재벌가를 배경으로 한, 치정의 소스를 얹은 정통 순정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