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죽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던 여주를 남주가 구해주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됩니다.가진 것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죽고 싶은 생각만 가득했던 여주와 힘들게 살아온 남주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보다 보면 둘이 비슷한 구석이 있더라고요.여주가 남주에게 빌붙기 시작하면서 둘이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는데 티격태격하면서 서로에게 정이 들어가는 과정이 좋았어요.님도르신 작가님 이런 느낌의 소설도 잘 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