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글 X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글귀 맛집 흔글님과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가 뭉친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저자의 <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를 너무 인상 깊게 읽었는데,
이번에 나온 에세이는 귀염 뽀짝 캐릭터 카카오프렌즈까지 함께라니!
이건 꼭 읽어야 해....♡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앤 콘, 네오, 프로도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카카오프렌즈 여덟 친구들이 총 출동하여 마지막을 함께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일단 책이 너무 예쁘다.
말의 책임
아무렇지 않은 말은 하나도 없다.
농담이라고 쉽게 뱉은 말 한마디가
깊은 상처를 오래 남기듯.
제일 인상 깊었던 글이다.
나는 장난을 좋아해서 내 딴에는 장난으로 내뱉은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다.
( 특히 신랑에게....^^;; )
이건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왜 이렇게 안 고쳐지는지 ㅠㅠ
이 글을 읽자마자 바로 '아차!' 싶었다.
그저 바라볼 것
사람은 누구나 잘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 있어.
누군가의 습관을 애써 고쳐주려 하지 마.
적당히 멀리서 바라봐주고
조용히 웃으며 지나가주고
가끔은 모른 척하는 걸
그사람이 더 바라고 있을 수 있으니까.
이미 유명한 SNS 감성 작가 흔글님답게
공감되고 고개가 절로 끄덕거려지는 문장이 많았다.
그리고 카톡 이모티콘으로 오래 사용했던 친구들이
그대로 나와있어서 더 반갑기도 했다.
가끔 카톡으로 대화할 때 글보다 이모티콘 하나로
마음이나 의사 표현이 더 잘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공감 글귀와 귀여운 그림까지 함께 보니 찰떡궁합^^
컬러풀하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라
선물용 책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