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댓 카피 - 카피라이터가 말하는 카피 쓰기의 모든 것
민재희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에이스침대의 광고 카피.

 지금도 에이스침대를 떠올리면 이 문구가 떠오른다.

 

[ 카피 = 목적이 있는 글 + 문학적인 글 ]

 

 

우리가 아직도 이 오래된 문장을 기억하는 건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는 목적이 있는 문장과(부정, 주장),

침대는 과학이라는 문학적인 문장(비유)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카피는 마법의 문장이다.

카피라이터라고 하면 전문적인 직업처럼 느껴지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카피라이팅 기술을 터득하게 되면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취준생이 많은 요즘, 자기소개서도 경쟁력이 필요하다.

난 항상 "어렸을 때부터 화목한 가정에서~"이런 식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얼마나 진부한지..ㅋㅋ

요즘은 인사 담당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문구가 필요하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글들 중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아서 클릭하게 만드는 게시글이 있다.

"ㅇㅇ년생분들에게만 할인", "하루 5분이면 나도 영어 고수" 등

호기심에 클릭하게 되는 글들이 있다.

나는 책순이다보니 책 구매 전 후기가 궁금해서 검색할 때가 있는데,

여러 리뷰 중 당연 제목을 보고 이끌리는 게시글을 우선 클릭하게 된다.

정작 난 책 리뷰를 쓸 때 단순한 제목을 쓰지만..(^^;;)

이렇듯 마케팅에도 효율적인 카피는 전문인뿐만 아니라

SNS를 이용하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

 

2019 초등학생 장래희망이 1위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가 크리에이터라고 한다.

이렇듯 요즘 인기 많은 크리에이터는 인기가 많으면 고소득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당당한 직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요즘은 맛집 검색도 유튜브로 한다고 한다.

나도 최근에 스팀다리미가 필요해 유튜브로 비교 실험한 영상을 참고하여 구매하였다.

당연히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카피라이팅 기술이 필요하다.

음악이나 수학 분야는 어느 정도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지만

글쓰기는 재능보다는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법을 익히는 훈련,

즉 노력 여하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4챕터 '카피의 표현'에는

은유법, 환유법, 동음이의어, 의성어, 의태어, 반복 등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구들을 예시로 이런 방법의 장점들과

카피 자료 사이트, 실전 훈련법들 유용한 정보들이 나와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는 카피와 전혀 관련 없는 일반인이라 생각했지만,

글쓰기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시선을 끌거나 사람들에게 각인시킬만한

카피 문구를 쓸 수 있게되면 블로그 운영이나 SNS 등 일반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필수로 알아야 되는 건 아니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기술이랄까?

카피라이터를 꿈꾸거나, 마케팅, 영업,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꼭 읽기를 추천하고,

일반인이라도 이 기술을 알고 있으면 SNS 운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도움 될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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