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독서를 좋아하는 회사 동생이 혹시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라는 책이 있냐고 나에게 물었다. 아무래도 주변에서 책순이로 통하다 보니 가끔씩 책 빌리러 우리 집에 오는 지인들이 있는데 이 동생도 그중 한 명이다.
사실 내 책장에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워낙 알려진 책이라 제목은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동생이 SNS에서 이 책의 공감 글귀들을 보고는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 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10만 부 판매 기념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하는데, 핑크핑크한 앞면 표지와 책띠에 있는 훈훈한 저자의 사진에 눈길이 갔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