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포노포노 : 실천편 - 내마음 평화에 이르는 길 성숙한삶 호오포노포노
Kahuna Park 지음 / 성숙한삶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책을 읽는데 무척 시간이 걸렸다.

입문편을 읽는 것보다 몇 배나 공을 들였다.

해 봐야 할 건 하고 넘어가는 성격이라

하나하나 실천해 보았다.

 

그런데 어째 나만 좋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우니히피리와는 잘 소통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인 카후나 박님처럼

나도 최면, NLP 등의 공부를 하면서

무의식에 대한 이해는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휴 렌 박사나 마벨 카츠의 책을 읽으면서

우니히피리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뭔가 찜찜하게 걸린다....

 

책을 거의 다 읽을 때쯤 맥스 프리덤 롱의 책이 눈에

들어왔고 같이 병행해 읽으면서

우니히피리가 '나'(우하네)에 속한 영혼이 아니라

'나'(Self, 통합된 자아)에 함께 하는 영혼이라는 자각이 일어났다.

 

그리고는 페루 고산지대를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대답은 '휘리릭'하고 텀플링을 넘는 "산토스"를 만났다.

아르헨티나 국기처럼 하늘색과 흰색이 섞인 기타를 치고

요즘에는 나무통을 막대로 두드리며 쉬는 인디언 아이다.

 

내가 상상하던 것과는 너무 달라서 좀 놀랐지만

까불고 신명나게 춤추는 나와는 잘 어울린다.

어깨가 뻐근하거나 허리가 시큰거리면

몸이 너무 무거우면 산토스가 힘든가 하고 불러보고

함께 기타치며 춤을 추기도 한다.

 

여러 책에서 호오포노포노가 다르게 다뤄지는데 대해

이 책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서 편안해졌다.

그리고 산토스가 힘들고 삐쳤을 때는

스스로 책임을 지고 '미안해 용서해줘'를

신나게 기억을 찾아 이미지가 올라올때는

'사랑해 고마워'를 하면서

이도저도 귀찮으면 함께 놀면서

평화롭게 산토스와 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뭔지 모를 때는 다른 계기가 올 때까지

할만큼 해봐야 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다.

오늘도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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