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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PB 서팀장의 천만원부터 시작하기
서기수 지음 / 한솔아카데미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다시 수험생이 된 것처럼 경제 관련책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마치 거기서 시험문제가 출제된다고 소문이 나면 마구 책을 사다가 파고들며 공부하는 수험생처럼 말이다.10억 열풍과 부자되기 열풍..한편으론 짠돌이 등장..이러한 것들이 흐름이라면 흐름이랄수 있겠다. 나 역시 남들 돈모으기에 열심인데 혼자 빠질수 없단 생각에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서적으로든 인터넷 동호회에서든 정보가 풍부하게 교류될 때 많은 지식을 섭렵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은 2003년도 10월에 초판이 나왔으니 아주아주 최신 정보라고 본다. 특히나 이런
돈에 관련된 책은 최근의 시세나 이자율을 얘기 하지않으면 읽을 가치가 없어진다고 본다. 다행히 최근의 통계를 바탕으로 사례를 들어주어 이해가 편했으며, 구체적으로 얼마를 넣었을때 이자율이 얼마이고 다르게 넣었을 때는(투자했을 때는) 어떻게 되는지 비교까지 되어서 쉽게 도움을 얻은 것 같다. 어떤 상품은 콕 집어서 올해안으로 가입해두는게 유리하다는 정보까지 실어 주었고 해당 사이트도 같이 안내가 되었다. 이 외에도 맞벌이라도 부자가 되려는 개념을 정확히 가지고 있지 않으면 돈은 밖으로 새어나간다는 이야기, 어느 부자도 계속 공부안하는 사람 없었단 이야기, 가계부를 적어야만 돈이 한푼이라도 새어나가지않는 다는 이야기 등 옆에서 지켜 본 부자들에 관한 일화도 틈틈이 알려준다.
또 목돈을 모아놓으면 왜 분산시켜 넣어놔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주고, 금융상품에는 어떠한 장점 단점이 있는지 나열해 주며, 은행 이자 상품뿐만이 아닌 제2 금융권 상품도 알려주고 있고, 부동산, 주식에 대해서도 지식을 알려준다. 이론적 지식이 아닌 요즘 돌아가고 있는 현 실정의 돈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이 책 역시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없고 내가 잘못 알고있던 지식을 대조해보며 바르게 알고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가진 돈을 굴려야 하나(아주 작은 뭉칫돈일지라도) 생각하게 해 준다. 반드시 필기구가 필요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는 그때 그때 적어놓아 사이트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 할 것 같다. 이러한 경제 서적들은 많게는 아니더라도 한 3,4권은 더 읽어보아야 한다. 한 책에서 잘못 이해된 정보를 다른 책에서 이해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정도 권수를 읽어야 그 안에서 공통적인 흐름이 보여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