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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아저씨네 작은 커피집
레슬리 여키스·찰스 데커 지음, 임희근 옮김 / 김영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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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드커버 색은 딱 완두커피알 색이다. 보는것만으로도 향긋한 원두커피를 주문하고 싶게끔 만들어준다. 책은 무지 얇으며 글도 간결하게 쓰여져 있다.책 제목이 참 맘에 든다...작은...커피집..특히나 '작은'이라는 말이 맘에 들어온다.아늑함이 느껴와서 일까...?

책의 주인공은 커피를 잘 만들어서 대단한게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고 또 자신이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알고 있기에 대단하다. 그리고 그는 성공할 수 있었다. 여기서 성공했다 함은 돈을 많이 벌었다도 아니고 사업 아이템을 잘 발굴했다도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잘 만들어냈다 라는 것임을 말하고 싶다.

작은 공간안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와 시애틀 사람들과 시애틀 도시 풍경을 매일 맞대할수 있게끔 지켜낸 것이 너무나 부러웠다. 물론 아무리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주어도 자기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라면 절대 즐거울 수 없다. 주인공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였기에 금방 성공하였고 약간 위기를 맞더라도 고쳐나갈 수 있었으며 작은 가게이면서도 다른 경쟁업체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커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보다는 살아가는 경영, 노하우, 처세술 위주인것 같다. 하지만 그 주인공에서 우리는 독특한 커피향이 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다. 굳이 시애틀로 날아가서 그 커피를 먹어보지 않더라도 얼마나 행복할지, 커피가 얼마나 맛날지 알 수 있다.

문제의 해답은 언제나 내 자신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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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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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다 나와있듯이 아침 위주로 생활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직업상의 이유로 야행성 습관의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 나름대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쪽으로 개선되는지 연구중이란다.

어쨌든 아침형 인간이 되려면 원칙을 지켜야 하는데, 먼저 늦어도 밤 11시에 잠들어서 아침 5시에 일어나야 된다는 것이다. 사람 몸의 체온 법칙에 의거하여도 그렇고 아침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데 좋은 시간이기도 하단다. 이성적인 결정을 내릴땐 아침이 좋고 연애편지 쓰는 등의 감성적 작업을 할 땐 밤이 좋다고 한다.본인도 경험한 것이 밤에 써놓은 선배에게 보내는 이메일 편지가 왜 그리 창피하던지...나 혼자 소설을 쓰고 있었던 것에 부끄러워 앞으로 절대 밤에 편지 쓰지 않겠다고 정한 나의 철칙이 생각이 난다.

사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멍한 상태는 마찬가지인데 그 멍함 정도가 밤늦게 보다는 그래도 회복시간이 짧았던걸로 기억한다.그리고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날엔 의욕도 솟고 더 많은 일을 해치우게 되는 것을 경험했다.아직까진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만 습관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저자는 이렇게 도움말을 준다.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훈련을 할땐 추운 겨울보다는 따뜻한 봄 여름에 시작하라고.추울 땐 두꺼운 이불속의 따뜻함을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격에 따라 의지를 달리 하는데 외향적인 사람은 자신을 위협하면서 극적인 상황으로 몰고가야 목표를 달성하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다르게 의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내 자신이 전형적인 내향적인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어느 정도 근거있는 이야기로 공감이 간다. 이에 더불어 식습관 까지 더 자세히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따른다. 책은 어디까지나 자극만 주고 동기 부여를 줄 뿐이어서 그 다음 실천은 나의 몫이라 여겨진다.아침형 인간이 한 번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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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특공대 - 6mm 전사들, 세상을 만나다
이미애.한지원 지음 / 한국씨네텔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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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리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방송들이 인기였었다. vj특공대도 그렇고 인간극장, vj클럽, 화제집중 등 말 그대로 현실을 보여주면 시청자들은 그걸 보면서 가끔은 안도도 하고 위로도 받고 혹은 몰랐던것을 알게되는 재미를 느끼고...늘 텔레비전으로 보던 방송을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색다르게 재미있다. 읽다가 문득문득 성우가 읽어주는 것처럼 읽히기도 하며 아님 같이 방송 제작을 하는 일원처럼 안타까워하며 조바심을 내며 읽게도 된다.말 그대로 방송의 아슬아슬함을 같이 느끼며 읽게된다.

방송중 일어났던 일들도 재미있지만 그것을 직접 찍는 제작진들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회의하면서 잡담한게 그대로 아이템이 되어버리기도 한단다. 트로피를 떨어뜨려 깨졌는데 안을 보니 종이로 되어있더라 하고 말이 나오면 그럼 트로피는 어떻게 제작되는걸까 하고 진행이 되기도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한편으론 정에 약해 같이 울어주던 이야기들을 읽을때면 같이 눈물이 핑 돈다. 조선족 신혼부부의 사정이 안되어 결혼반지를 사주기까지 한 제작진도 있고 가족들을 팽개치다시피 해야만 하는 경찰 아저씨 이야기 등 삶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현실 그 자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그 안에서 웃음이 피어나기도 하는데 그 중 기억나는 것은 붕어빵을 보고 '내 속에 내가 없다'라던가-조 성모의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가 생각난다- 삐삐만 치면 달려온다는 압구정 삐삐도사, 맛난 음식을 욕과 함께 먹어야 하는 욕쟁이 할머니집 등 전혀 경험은 못해봤지만 그렇다더라 하는 식으로 말은 들어봄직한 이야기들로 엮여진 책이다. 평소 이 프로그램을 재밌게 보던 분들이라면 글 역시 웃으며 볼 수있을 것이다.아,그런데 황수경 아나운서에 대한 에피소드는 없는거 같아 아쉽다.평소 궁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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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PB 서팀장의 천만원부터 시작하기
서기수 지음 / 한솔아카데미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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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시 수험생이 된 것처럼 경제 관련책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마치 거기서 시험문제가 출제된다고 소문이 나면 마구 책을 사다가 파고들며 공부하는 수험생처럼 말이다.10억 열풍과 부자되기 열풍..한편으론 짠돌이 등장..이러한 것들이 흐름이라면 흐름이랄수 있겠다. 나 역시 남들 돈모으기에 열심인데 혼자 빠질수 없단 생각에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서적으로든 인터넷 동호회에서든 정보가 풍부하게 교류될 때 많은 지식을 섭렵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은 2003년도 10월에 초판이 나왔으니 아주아주 최신 정보라고 본다. 특히나 이런
돈에 관련된 책은 최근의 시세나 이자율을 얘기 하지않으면 읽을 가치가 없어진다고 본다. 다행히 최근의 통계를 바탕으로 사례를 들어주어 이해가 편했으며, 구체적으로 얼마를 넣었을때 이자율이 얼마이고 다르게 넣었을 때는(투자했을 때는) 어떻게 되는지 비교까지 되어서 쉽게 도움을 얻은 것 같다. 어떤 상품은 콕 집어서 올해안으로 가입해두는게 유리하다는 정보까지 실어 주었고 해당 사이트도 같이 안내가 되었다. 이 외에도 맞벌이라도 부자가 되려는 개념을 정확히 가지고 있지 않으면 돈은 밖으로 새어나간다는 이야기, 어느 부자도 계속 공부안하는 사람 없었단 이야기, 가계부를 적어야만 돈이 한푼이라도 새어나가지않는 다는 이야기 등 옆에서 지켜 본 부자들에 관한 일화도 틈틈이 알려준다.

또 목돈을 모아놓으면 왜 분산시켜 넣어놔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주고, 금융상품에는 어떠한 장점 단점이 있는지 나열해 주며, 은행 이자 상품뿐만이 아닌 제2 금융권 상품도 알려주고 있고, 부동산, 주식에 대해서도 지식을 알려준다. 이론적 지식이 아닌 요즘 돌아가고 있는 현 실정의 돈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이 책 역시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없고 내가 잘못 알고있던 지식을 대조해보며 바르게 알고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가진 돈을 굴려야 하나(아주 작은 뭉칫돈일지라도) 생각하게 해 준다. 반드시 필기구가 필요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는 그때 그때 적어놓아 사이트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 할 것 같다. 이러한 경제 서적들은 많게는 아니더라도 한 3,4권은 더 읽어보아야 한다. 한 책에서 잘못 이해된 정보를 다른 책에서 이해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정도 권수를 읽어야 그 안에서 공통적인 흐름이 보여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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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글은 어디에 있을까?
로이 H. 윌리엄스 지음, 이은선 옮김 / 더난출판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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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에 분류가 되어있어 다소 딱딱한 느낌으로 대했는데,의외로!!! 상상과 비유로 가득찬 어른들의 동화같은 책이었다.첫 장부터 '데스티나이'(이게 뭐냐구요? 책 안에 다 나옵니다~)로 가는 지도가 그려져있고, 주요등장인물 리스트가 나와있어 이해를 돕는다.서평에서처럼 오즈의 마법사를 보듯이 궁금증으로 내용은 시작된다.

책을 보면서 '데스티나이'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주인공 격인 '비글'은 무엇인지 또 '라브'는 또 뭔지 알아나가야 한다. 다행히 이 여행의 여정은 짧은 편이다.하루 정도면 다 된다.머리가 복잡해질려고 할 때 모든 것은 밝혀진다.그리고나서...이 책에서 말하고자 함을 정리해보면 이해가 간다.또 중간중간에 토막글이 실려있어 것두 재미나다.

위에서 너무 애매모호하게 전개를 했으니 힌트를 주자면...결국 나를 위한 책이며 내 안에 무언가를 찾는 책이라고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그걸 무겁지 않게 재미나게 상상력을 동원하면서 읽는다는 것이다.

한편 한가지 아쉬운점은 맨 끝에 '비글을 찾아서'와 '자유토론'은 읽고 좀 실망한 부분이다.차라리 그 부분이 없었다면 독자들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상상속에서 신나게 놀텐데...마치 더 이상 나가 놀지말라고 울타리를 쳐주는 느낌이었다.비유를 한 대상들에 대해 신비함이 사라지는 느낌도 들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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