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좀머 > 가이드북 [길라잡이 중국] 바로잡기

[*원래 3개월간의 중국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인 2003년 12월 중순에 중국여행 동호회 '자린고비' 게시판에 올렸던 글임.]

* 제가 가져갔던 책이 [길라잡이 중국](실타래)이라서 이 책을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 2003년 9월 10일~12월 8일까지 90일 간의 정보입니다. 특히 11~12월은 비수기라 숙박료 등이 많이 내린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하세요.
* 직접 가본 곳만 쓰겠습니다. 동북3성, 운남성, 티벳, 내몽고, 청해성, 귀주성, 홍콩 등에 관한 정보는 없습니다.
* 숙박과 교통정보를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소소한 가격 차이 등은 생략하고(중국의 물가는 나날이 올라가고 있으니까요), 안쓴 것은 책에 나온 정보가 맞다는 뜻입니다.


[준비편 1-여행정보]

- 기후표가 나와있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주요지역별로라도 월별 평균기온이 제시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일본책이 잘해놨더군요.
- 여행경비 문제 : 배낭여행시 1개월에 111~139만원이라고 나왔는데, 뭐 이렇게 많이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다수의 배낭여행자들은 한국왕래 비용을 제외하고 1개월에 70-80만으로 잘들 해결하십니다.
- 비자발급 문제 : 무척 소홀히 나와있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만, 3개월짜리 여행비자도 얼마든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지 2개월 이상인 것은 '중국 내의 친척, 친구의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내라'고 요구하고 있고 가격이 1만원쯤 더 비싼 것이 다입니다. 그러나 '친구'란 도대체 어디까지인 건지? 가이드북에서 적당히 베껴 써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현재 선상비자가 발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세요. 이미 배타고 가고 있는 사람에게 뒤늦게 비자를 준다는 건 사실상 비자발급률이 100%라는 소리입니다.(중국정부가 꺼리는 활동만 하지 않으면요.) 자세한 사항은 중국 대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배표의 구입, 왕복권, 일정 등에 대한 정보도 좀 빈약합니다. 다행히 선박회사들 홈페이지는 나와있군요. 종종 사정이 변경된다고 하니 여행 전에 반드시 해당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용카드 사용과 환전 : 배낭여행자가 카드로 결제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현금서비스(ATM)는 충분히 용이합니다.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에서도 마스터, 비자 등의 카드로 손쉽게 현금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편 환전은 그냥 동네 외환은행에 가서 중국돈으로 바꿔달라면 됩니다.(여권도 필요없습니다. 주민증만 있으면 됩니다.) 도대체 왜 US달러로 바꿔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US달러가 당연히 통용되지 않습니다. 여행자수표로 바꿔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자수표는 아무 동네은행이나 가서 구입하시면 되고, 중국에서는 '중국은행' 지점(웬만한 동네에는 다 있음)에 가서 바꾸시면 됩니다. 시골에선 모르겠지만 대도시의 중국은행 지점들에선 대개의 경우 손쉽게 여행자수표를 중국돈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 기차표 구입 : 이 책의 대표적인 오정보 중의 하나가, '기차표 한번 사려면 반나절을 기다려야 한다'는 부분입니다.(중국식 허풍에 대비하는 실전훈련인지?) 세 달 동안 기차표 사느라 10분 이상 기다려본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현재시점에선 표가 없어서 못사면 몰라도 줄 서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북경]

- 모주석 기념당 : 절대 가방이나 카메라를 못가지고 들어가게 합니다. 기념당 입구가 아니라 길 건너편(그러나 도보 10분^^)의 중국 역사박물관 현관 앞까지 가서 돈 내고 맡긴 후에 와서 줄을 서야 합니다. 입장시간도 틀린데, 이건 철마다 틀린 모양이니 현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와불사/북경식물원/향산공원 : 이화원 앞에서 333번 버스가 아니라 331번이 갑니다.
- 용경협 : 덕승문에서 919번으로 갈아타면 좀 떨어진 동네까지밖에 안갑니다. 또 갈아타든지 해야 하니 그냥 전문에서 유(游)8번을 타세요. 유람선은 40위엔이 맞습니다.

- 숙소 : 조선족 여관인 고려여관에서 잤습니다. 특히 샤워실과 화장실이 좀 낙후되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위치가 아주 좋고, 많은 한국인 배낭여행자들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 경극 : 이원극장을 강력추천합니다. 노사차관은 경극 하는 곳이 아닙니다. 코미디, 만담, 마술, 서커스, 연주 등을 다양하게 하는 '극장식당'이고 제가 보기엔 수준도 유치합니다. 노사차관만 가보셨다면 경극을 보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따로 올린 <중국여행 추가글 a - 북경의 경극, 이원극장과 노사차관 비교>를 보시기 바랍니다.
- 전통실내악 공연 : 삼미서옥에서 토요일에 하는 전통실내악 공연도 강력추천입니다. 분위기는 인사동 전통찻집같구요. 3인조 연주단의 실력도 무척 빼어납니다.
- 북경 오리구이 : '전취덕' 가서 이거 먹고 오신 한국분 중에 맛있다는 분을 한 분도 못 만났습니다. 북경 사람들은 '편의방'을 더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만, 거기 맛이 어떤지는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

[천진]

- 천진항에서 북경역까지의 미니버스는 50위엔을 받습니다. 45위엔이라고 나와있는데, 도착하자마자 바가지 쓴다고 열받지 마세요. 중국인들도 다 그렇게 냅니다.

[승덕]

- 승덕에서 대동까지 바로 가는 보쾌 밤기차도 있습니다. 밤 10시 07분 승덕 출발, 북경 경유, 오전 10시 20분 대동 도착입니다.
- 피서산장 입장료는 90위엔으로 왕창 뛰었습니다. 외팔묘 절들도 30->50, 25->40 등으로 난리가 났습니다.
- 숙소 : 경승반점에 다인방은 없어졌고, 화장실 없는 2인실 혼자 쓰는데 50위엔을 줬습니다. 무난합니다.

[태안/태산]

- 청도까지 가는 기차편은 아주 많습니다. 다만 잉워가 잘 없는데, 대신 잉쭈어나 심지어 입석을 사도 좌석이 많이 남는 관계로 의자에 대충 누워서 갈 수 있었습니다.

[곡부]

- 태산-연주(옌저우; 곡부에서 30분 거리)-소주-상해-항주를 잇는 기차도 하루에 여러편 있습니다.
- 숙소 : 우의빈관이 적어놓은 가격표보다 무척 싸게 받습니다. 욕실과 에어콘 딸린 2인실 혼자 쓰고 80위엔이었습니다.(비수기 가격이겠지만요.)
- 공연 : 행단극장에 대한 정보가 틀려서 골탕을 먹었습니다. 이곳에서의 공연은 4~10월에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청도]

- 배편 : 중요한 것! 청도에서 인천까지는 월, 화, 목, 토 오후5시가 아니라 '월, 화, 목, 금 오후6시'입니다. 또한 화, 금에는 1등석밖에 없는 배가 다녀서 좀 비쌉니다. 중요한 것 또 한 가지, 반드시 오후 3시 반 이전에 도착하셔야지, 안 그러면 저처럼 배 놓치십니다.-_-
- 배표 구입 : 위동해운 사무실은 청도항(터미널) 바로 왼쪽에 있고, 이곳에서 한국인 직원에게 표를 사실 수 있습니다. 청도역에서 항구까지는 8번 버스가 맞구요. 내리실 정류장은 '해원'(海員; 역에서 네 정류장쯤)이라고 쓰여있습니다.
- 노산 : 304번 버스는 노산 입구쯤인 '유청하' 해변까지만 갑니다. 하지만 저는 딱 보기에 관악산만도 못한 것 같아서 멀리서만 보고 옆의 해변산책이나 하다 왔습니다. 오히려 오가는 버스밖 풍경이 재미있습니다. 역과 항구가 있는 곳은 구시가지고, 이 버스를 타고 좀 벗어나야 비로소 '발전하는 청도' 신시가지와 한인촌이 계속 펼쳐지거든요.
- 숙소 : 금해대주점은 다인방이 없어졌습니다. 금수초대소는 욕실과 에어콘(온풍 가능) 딸린 싱글 60위엔, 싸구려방 30위엔입니다. 시설 무난합니다. 일반적인 초대소의 이미지와는 좀 다르더군요.

[태원]

- 정주까지 가는 기차표가 여의치 않으실 땐 태원역 앞에서 침대버스도 있습니다. 밤 10시 반 출발이더군요.

[오대산]

- 태원 나가는 버스는 저녁 때까지 부정기적으로(사설 미니버스) 계속 있는 듯합니다. 숙소 잡으라고 일찍 끊어진다는 거짓말을 자주들 하므로 잘 확인하세요.
- 숙소 : 마을에 무지하게 많습니다. 삐끼아줌마들과 잘 얘기해서 적당히 아무 데나 잡으시면 됩니다.

[대동]

- 사기식당 주의! : 역 맞은편에 '민족반점'이라고 있습니다. 볼펜으로 가격 적어놨다가 먹고 나면 고쳐써놓습니다. 중국에 가끔 그런 허름한 식당들이 있습니다. 허름하다고 특별히 싼 것도 아니니, 최소한 인쇄된 매뉴판이 있는 식당을 이용하시거나, 그렇지 않은 노점삼, 허름한 식당 등에서는 반드시 가격을 미리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 현공사 : 직행 미니버스가 없으면 근처 마을인 '훈원'까지만 가서 택시로 10위엔쯤 주고 가시면 됩니다.
- 숙소 : 천하빈관 무난합니다. 욕실 없는 2인실 혼자 쓰는 데 48위엔을 받더군요.

[소림사]

- 정주 터미널에서 그냥 표를 샀는데도 자동으로 투어버스가 되더군요. 할 수 없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설명을 한 귀로 흘리며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낙양]

- 서안 가는 버스는 60위엔이고, 10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침대버스 되게 불편하니까 표만 있다면 기차를 타세요.
- 숙소 : 낙양여사를 그럭저럭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책을 참고하시구요.

[상해]

- 산동성 가는 기차편은 위의 곡부 부분을 참고하세요. 태산까지는 11시간쯤 걸립니다.
- 배편 : 또 중요한 것! 상해와 목포를 오가던 배는 그만 없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장사가 잘 안됐데요. 배 타실 계획으로 상해를 오시면 낭패 보십니다.
- 상해박물관 :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도 마련되어 있고,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40위엔입니다.
- 노신공원 : 명주선(3호선) 홍교족구장(축구장이란 뜻이죠) 역에 내리셔도 바로 앞입니다. 근처에 노신의 생가가 있다는 말은 틀렸고, 생가가 아니라 그냥 한동안 기거하던 고택입니다. 남쪽 출입구에서 오른쪽으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한편 윤봉길 의사를 기념하는 '매정'이 완전새단장을 해서 며칠 전에 다시 열었습니다.
- 신천지 : 대단한 번화가인양 써있지만 실은 방배동 까페골목보다도 작은 골목입니다. 상해부자들 와서 똥폼 잡는 곳일 뿐 아무 매력이 없습니다.

- 숙소 : 선장 유스호스텔, 정말 좋습니다. 중국최고 수준입니다.
- 상해 게요리 : 엄청 비쌀 뿐 아니라 사실 유명한 건 상해가 아닌 인근 어디에서 나는 특산물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배낭여행자와는 관련 없는 음식이 되겠습니다.
- 화평반점 재즈 바 : 이 책에서 가장 열받았던 오보 중의 하나입니다. 상해 최고의 재즈? 형편 없는 노인네 경음악단에 불과합니다. 재즈와는 거의 관련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 실력은 졸릴 뿐입니다. 더구나 입장료에 비싼 술값에 서비스 차치까지 합해서 생맥주 한 잔 마시고 95위엔을 내고 나왔습니다. "재즈를 모르는 문외한에게도 훌륭하게 들릴 정도"라고 적혀있는데, 문외한이시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론니 플래닛에도 잘하는 곳으로 추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론니가 이 정도밖에 안됐던지, 실로 미스테리입니다.

[항주]

- 항주와 소주 간을 오가는 기차는 항상 상해를 거쳐 돌아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시내버스' 부분에 남경 정보가 잘못 나왔네요. 편집 실수입니다. 서호는 넓으므로 걸어서 돌아볼 수는 없습니다. 시내버스 노선표가 필수인데, 2위엔짜리 관광지도 사시면 잘 나와있으니 지도를 구입하세요.
- 오산로 야시장 : 재개발때문에 없어졌는지, 하여간 책의 지도를 보고는 절대 찾을 수 없었습니다.
- 숙소 : 서호반점은 재개발 탓에 없어졌습니다. 대신 중화반점(빈관이 아님)에서 욕실 딸린 2인실을 무려 130위엔 주고 잤습니다. 몇 곳을 다녀봐도 더 싼 곳은 좀처럼 없더군요.
- 동파육 : 제목이 그럴싸한 음식이지만 실제로 시켜보면 비계가 2/3인 돼지고기 덩어리 설탕조림입니다. 속지 마세요.

[소주]

- 역에 이렇게 암표상 많은 데는 처음 봤습니다. 그래선지 표 구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정작 기차를 타고 보면 텅텅 빕니다. 연휴가 아닌 한 충분히 잉쭈어를 산 후 기차 안에서 잉워로 바꾸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시내버스 : 유(游)1번만 타고 다녀도 거의 됩니다. 기차역 - 북사탑 - 졸정원/사자림 - 관전가 - 유원 - 호구를 모두 이어줍니다.(창랑정은 안 갑니다.)
- 숙소 : 외국인을 절대 아무 데서나 재워주지 않더군요.(흔한 경우는 아니죠.) 삼륜차 삐끼 아저씨 따라가서 간신히 욕실 딸린 100위엔짜리 방을 잡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숙소 이름은 잊어먹어서...
- 송학루 식당의 송서계어 : 한 접시에 무려 140위엔이나 합니다! 근처에 훨씬 싼 곳들 있으니 이거 먹으러는 송학루 가지 마세요.

[주장]

- 상해에서 1시간으론 안되고 1시간 반~2시간 걸립니다. 투어버스는 내릴 때 "몇 시에 돌아간다"고 말해줍니다. 제 경우는 그 차가 아닌 같은 회사의 다른 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원래 그런가봐요.)
- 고희대 : 마을 안에 있는 전통극 극장입니다. 옛 古자에 나머지는 간자라... 일괄입장권에 이곳 들어가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곤극(소주 지방 전통극) 시연회를 하거든요. 어차피 낸 돈인데 빼놓지 말고 보셔야죠. 시연회 시간은 현지에서 물어보시구요.

[황산]

- 따로 올린 <중국여행 추가글 b - 걸어서 황산 가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자세히 적어놓았습니다.

[구화산]

- 입장료는 90위엔입니다. 터미널에서 산마을까지는 무료셔틀버스가 왕래하니 따로 표 사지 마시구요.(마을사람들은 표를 사야 하거든요. 입장권 꼭 보여주세요.)
- 육신보전 : 신라 왕자 출신인 김교각 대사의 등신불이 안치되어있으나 탑 안에 가려져있어 눈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 나가는 교통편 : 소주행과 항주행은 아침 6시 반, 상해행은 아침 7시에 버스가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책과 현지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숙소 : 역시 산마을과 터미널 앞에 그럭저럭한 숙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의창]

- 숙소 : 기차역 바로 오른쪽에 '철로대주점'에서 잤습니다. 다인방 40위엔이고 괜찮습니다.

[장가계]

- 계림까지 바로 가는 보쾌열차가 있습니다.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하는 차가 유주(류저우)를 거쳐 계림까지 갑니다. 다만 격일제로 하루는 유주까지만 가고 다음날은 계림까지 간다고 하니 현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입장료는 160위엔으로 폭등했습니다. 허리 휩니다.
- 백룡 엘리베이터는 100미터가 아니라 326미터라고 합니다.
- 코스 : 매표소를 지나 삼거리에서 바로 황석채로 걸어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셔틀버스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가시면 오히려 좀더 걸어가야 합니다. / 한편 천자산에서 무릉원 가는 방법은 우선 산밑 '십리화랑'까지 2시간 정도 걸어내려오신 다음에 그 밑에서 셔틀버스로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천자산에서 무릉원까지는 절대로 천천히 걸어서 2시간 거리가 아닙니다.
- 무릉원 시내에서 황룡동까지는 다마스 합승택시(빵차)로 3위엔이면 갈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로는 10위엔쯤 될 거구요. 한편 장가계 시내까지도 미니버스가 수시운행합니다. 40분쯤 걸리고 7위엔입니다.
- 숙소 : 장가계 삼림공원 쪽의 경우, 은원산장이 싸긴 한데 시설은 허름합니다. 변기물도 안 내려가고, 문고리는 고장나있고, 유리창은 깨져있고... 무릉원 시내 쪽에도 숙소는 많습니다. 욕실 딸린 아주 깨끗한 2인실 혼자 쓰고 60위엔 줬거든요.

[소관(샤오관)]

- 책에 나와있지 않은 곳입니다. 광동성 북부, 남화사(난화챤쓰)라는 절이 있죠. 이곳이 바로 중국 남종선의 태두인 6조 혜능이 법문을 열었던 곳이자 그의 등신불이 안치돼있는 곳, 옛이름 조계산 보림사입니다. 한국의 불자들에겐 일종의 성지 되겠습니다.
- 계림 - 소관 - 광주를 연결하는 쾌속 밤기차가 있습니다. 계림에선 오후 6시 18분 출발, 새벽 5시 도착입니다. 황산으론 바로 가는 차가 없었습니다. 소관에서 항주까지는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쾌속을 타고 다음날 오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 남화사 : 제가 간 교통편을 말씀드리면, 역광장 앞 길을 건너 '마패(마빠)' 행 미니버스를 타고 남화사 가까운 곳에 내려달라고 해서 내렸습니다.(마빠까지는 40분 소요.) 다시 오토바이로 6위엔을 주고 7킬로를 달려서 도착했죠. 돌아올 땐 그대로 하면 될걸 시내 간다는 미니버스를 타고 엉뚱한 터미널에 내린 바람에 기차역까지 1시간쯤 걸어가며 시내구경 잘 했습니다.-_-
- 혜능의 양옆으로 모셔져있는 두 위의 등신불은 명대의 고승인 감산과 단전이라고 합니다.

[계림]

- 장가계나 소관으로 연결되는 기차편은 위의 해당 부분을 참고하세요.
- 무료버스가 좋긴 한데, 가장 좋은 58번은 역 바로 앞에 서지를 않습니다. 역 앞에서 57번(역시 무료)을 타고 상산공원에서 하차한 후 58번으로 갈아타세요.

[양슈오]

- 계림역에서 오가는 미니버스는 공식 10위엔입니다. 7.5위엔인데 바가지 쓰지 말라고 쓰여있지만 아마 깎기 어려우실 겁니다.(동네 아저씨들은 박박 우기면서 끝내 깎기도 합니다.)
- 인터넷 : 고발 하나 하죠. 서가 입구 왼쪽의 'Blue Sky'라는 가게는 중국인 2위엔, 한국인 4위엔을 받는 악질들입니다. 대신 서가에서 쭉 들어가다 왼쪽 '구전가'로 빠져 작은 다리를 건너 나오는 사거리 왼쪽(말은 길지만 도보 5분 이하)의 'Century Net Bar'는 주인도 친절하고 한글쓰기폰트를 설치할 수도 있고 가격도 딱 2위엔만 받습니다. 적극추천합니다.
- 동굴 : 저는 월향산에서 시내 오다가 중간에 있는 '취룡담'엘 들어가봤습니다. 여기도 무척 멋지더군요. 더구나 사람이 거의 없어서 중국인 아가씨 한 명과 단 둘이 가이드 따라 구경했습니다.(가이드 없인 못 들어갑니다.) 중국에서 관광객 적다는 거, 중요하죠... 단지 바로 옆의 '기석관' 입장료를 묶어서 팔기 때문에 입장료가 58위엔으로 약간 비쌉니다.
- 이강유람 : 책에 좀 애매하게 나와있는데, 마을 배치 순서가 북쪽에서부터 계림 - 양디 - 씽핑 - 양슈오 - 월향산인 겁니다. 그중 양디~씽핑 구간을 주로들 이요하는 거죠. 자세한 건 서가의 수많은 여행사/삐끼 아줌마들에게 물어보시면 되고, 어디 가서 물어봐도 코스며 가격이며 거의 비슷합니다.(혼자 가셔도 전혀 싸게 할 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 숙소 : 사해반점 좋습니다. 다인방에 웬 욕실까지 딸려있고 15위엔입니다. 친절도 하고, 낮에 근무하는 아가씨가 상당히 미인이라서 더욱 추천합니다. 이런 데 놔두고 왜 허름하고 불친절한 뱀부로 한국인들이 자꾸 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음식 : 사실 숙박비만 싸지 양슈오의 다른 물가는 하나도 싸지 않죠. 특히 영어 매뉴 갖춰놓은 서가의 식당들은 바가지 수준이더군요. 거기서 한 블럭만 벗어나도 동네 사람들 오는 식당, 좌판 많이 있고 정상가로 돌아갑니다. 영어 바가지는 백인들이나 실컷 쓰라고 내버려두고 우리는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자구요.

[성도]

- 무후사 : 내부에 '결의루'라는 노천찻집이 있습니다. 여기서 오후 2시 반에 변검, 천극(사천 전통극) 등을 포함한 버라이어티 쇼를 하는데 봐줄 만합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차값만 내면 되고, 가장 싼 차는 10위엔이니 가격도 저렴하죠.
- 두보초당 : 버스로 내려서 10분 걸어가야 한다고 나와있지만 아닙니다. 내리자마자 북쪽 입구가 보입니다.
- 동물원 : 사천성이 팬더의 고향 아니겠습니까. 물론 성도에도 동물원이 있습니다만 책에는 빠져있네요. 천부광장에서 1번 버스로 '고승당'까지 가서 9번 버스로 갈아타시면 동물원 앞까지 갑니다. 동물원은 오전에 가시는 게 좋은 거 아시죠? 오후엔 동물들이 죄다 낮잠을 자버리니까요.
- 청양궁 : 사천성 최대의 도교사원이라고 합니다. 입장료가 단돈 1위엔이니 시간 되시면 한번 들어가보세요.

- 천극 : '촉풍아운'이라는 극장이 있는데, 북경의 이원극장처럼 관광객을 위한 전통극 공연장입니다. 무후사 결의루보다 훨씬 알찬 갈라 콘서트가 펼쳐지는데 이곳도 저는 강력추천합니다. 천극, 인형극, 변검, 그림자 놀이, 연주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시간은 매일 8~10시, 입장료는 90위엔, 드래곤 타운 유스호스텔 등에서 예약과 무료 픽업이 가능합니다.
- 숙소 : 드래곤 타운 유스호스텔이 시설 괜찮고 가격도 저렴합니다(다인방 25위엔). 신남문터미널에서는 78번 버스가 근처까지 갑니다.(근처에서 전화를 거시든지 주소를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전화하면 픽업해준다고 하네요.) 다만 한 가지! 고의적인 사기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사천성에서만 쓸 수 있는 IP 전화카드를 전국사용이 가능하다며 팔았습니다. 그것도 액면가 30위엔짜리를 30위엔 다 받고요.(보통은 더 싸게 팔죠.) 분명히 재차 확인을 했는데도 전국카드라고 대답했던 걸 보면 프론트 아가씨가 좀 수상한...
- 음식 : 사천요리, 매운 거야 문제가 아니지만 후추 비슷한 맛이 엄청 강하게 나는 작은 알갱이 향신료를 많이 씁니다. 매운 걸 시키면 이것도 종종 같이 들어가거든요? 그나마 알갱이채로 넣은 건 골라내며 먹으면 되지만 어떤 땐 갈아서 뿌려가지고 나오기도 합니다. "한국사람이 매운 거 무섭겠어!"라고 호기를 부리시다 오히려 이 향신료 때문에 고생하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미산]

- 입장료는 120위엔으로 올랐습니다.
- 산이 높기 때문에 맨밑에서부터 정상까지 하루만에 올라가는 것은 좀 무리입니다. 적당한 중간지점에서 1박을 하시든지, 정상 가까이에서라도 케이블카를 한번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숙소 : 절이 아니라 보국사 밑이나 금정 근처에도 시설 괜찮고 가격도 20~40위엔인 숙박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적당히 물색하시면 됩니다.

[낙산]

- 성도에서 버스로 낙산항 터미널에 내리셨다면 강쪽 반대편 골목에서 13번 버스를 찾으세요. 조금 돌아가긴 하지만 시내버스비로 낙산대불까지 오가실 수 있습니다.
- 낙산대불이 세계최고라는 것은 옛날에 만들어진 것들 중에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현대에야 100미터 넘는 건 못 만들겠습니까. 한편 이것은 미륵불상입니다. 낙산 전체에도 미륵상이 많이 모셔져있죠.
- 입장료는 40위엔이고, 이것으로 입장하면 대불만이 아니라 동파루(근처가 고향인 소동파가 기거했다는), 말약당(20세기 중국의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하나이고 낙산이 고향인 곽말약의 기념당), 기타 여러 건물들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씨아허 - 허쭈어 - 랑무쓰 - 죠이게(루얼까이) - 쏭판 - 황룡 - 구채구]

- 따로 올린 <중국여행 추가글 c - 난주에서 성도 넘어가기 (작은 티벳촌들을 지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자세히 적어놓았습니다.

[중경]

- 중경터미널과 역(터미널을 바라보고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이 역입니다) 앞에서 조천문 부두까지는 102번이 아니라 120번이 다닙니다. 역 앞에 보이는 고가도로 바로 밑의 길에 섭니다.
- 장강유람 배표는 부두 앞의 산재한 여행사들에서 일일이 물어보고 깎아가며 구입하셔야 합니다. 입장료 등이 포함된 가격을 보통 제시하는데, 원하면 일부 입장료를 제외시킬 수도 있고(예컨대 풍도귀성이나 석보채) 가격흥정도 다 됩니다. 이렇게 표를 사면 중국인 가이드가 최소한의 영어로 최소한의 일정설명 등은 해줄 겁니다.
- 일반적인 중경~의창간 장강유람 코스는 '중경 - 풍도귀성 - 충현 석보채 - 만현 태백암 - 운양 장비묘 - 봉절 백제성 - 구당협 - 무산 소삼협(용문협/파무협/적취협) - 무협 - 삼협댐 - 서릉협 - 의창'입니다. 떠나는 시간 등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족]

- 마을 버스가 3번까지 생겼습니다. 신터미널도 생겼습니다.
- 보정산 석각 : 마을버스 1번을 타고 종점인 '동관(똥관)'까지 가서 보정산행 미니버스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마을 동쪽의 신터미널(구터미널에서 도보 15분여)에서도 직행 미니버스가 오간다고 하는데, 제 경우엔 가는 차는 못 찾았고, 보정산에서 타니까 신터미널까지 오기는 하더군요.
- 보정산과 북산석각 다음으로 유명한 건 석문산(石門山) 석각입니다. 다만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택시나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 숙소 : 시골이라 적당한 곳 찾아가서 잘 얘기하면 외국인도 그냥 재워줍니다. 저는 조형물(책의 약도 참조) 오른쪽길 바로 옆에 있는 농인(중국식 발음으로)주점에서 잤습니다. 욕실 딸린 2인실 혼자 쓰는데 50위엔입니다.

[서안]

- 병마용에서 화청지까지 무료로 실어준다는 미니버스가 있습니다. 정말 무료입니다. 믿고 이용하세요.
- 숙소 : 서원청년여사(YH) 좋습니다. 특히들 친절하구요. 국경절 연휴에 갔어도 침대가 남았을 만큼 방도 넉넉하게 있습니다.
- 공연 : 책에 나와있는 '당락궁'은 당일날 표가 없어서 못가고 그와 거의 똑같은 공연이라는 '섬서 가무대극원'의 '방당악무'를 가봤습니다. 워커힐쇼같이 되어있어서 정통적인 걸 좋아하는 저로선 그저그랬습니다만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쇼'입니다.

[화산]

- 따로 올린 <중국여행 추가글 d - 두 발로 화산 다녀오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난주]

- 이하의 동네들에서는 따로 올린 <중국여행 추가글 e - 신강/난주 여행시 주의하실 점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주의하셔야 할 위험사항들을 따로 적어놓았습니다.
- 인터넷 : 난주반점 안엔 없고, 이 앞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한 정류장쯤 가면 하나 있습니다. 한글쓰기폰트 설치는 불가능합니다.
- 숙소 : 우의반점에서 욕실 없는 2인실 혼자 40위엔까지 깎아서 묵었습니다. 역시 무난합니다.

[돈황]

- 신쟝 쪽으로 가실 분들은 밤기차가 저녁 8시에 출발합니다. 돈황 시내에서 역까지 가는 버스가 4시에 있으니 이걸 타시면 늦지 않으실 겁니다.
- 명사산 : '공교'라고 쓰인 마을버스가 시내에서 명사산까지 오갑니다. 앞에 '명사산 - 북문'이라고 써있더군요. 책엔 낮에는 너무 덥다고 쓰여있지만 여름철의 얘기고, 가을만 돼도 바람 탓에 오히려 춥습니다. 모래썰매만 달랑 타고 나오지 마시고 슬렁슬렁 돌아다녀보세요. 모래사막을 호젓하게 걸어다니는 기분도 꽤 괜찮습니다.(중국인들은 모래언덕 위까지 잘 안 올라오거든요.)
- 막고굴 : 랜턴은 짐 맡기는 곳에서 대여도 해줍니다. 15위엔 받구요. 한국어 가이드는 한국인이 여러 명이어야 가능하고 1인당 20위엔이 추가됩니다. 그냥 가이드를 따라다니기만 하면 1시간 반만에 덜컥 끝나버리죠. 하지만 코스가 끝나면 가이드가 안녕히 가시라고 하고 자기 먼저 나가버립니다. 그때부터 이 팀 저 팀 따라다니시면 막지 않습니다. 자세히 감상하시려면 그렇게 하세요. 이 경우엔 1일 투어버스로 왔을 경우 돌아가는 차를 놓칠 우려가 있는데, 시간 등을 미리 물어보세요. 정 안되면 문 닫은 후에 주로 직원들이 타고 시내로 돌아가는 미니버스가 한 대 있습니다. 그걸 타셔도 됩니다. 한편 막고굴 울타리 안에도, 울타리 밖에도(성벽처럼 생긴) 전시관이 각각 있습니다. 둘 다 무료입니다. 빼먹지 말고 함께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 숙소 : 돈황반점 다인방이 60위엔으로 좀 올랐더군요. 이틀 묵는 조건으로 50위엔 줬습니다. 시설은 괜찮구요.

[우루무치]

- 신강 위구르 자치구 박물관은 대대적으로 새로 짓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일부만 볼 수 있었습니다.
- 숙소 : 박격달 빈관 양호합니다. 싸고 시설 좋습니다. 기차역에서는 902번 버스가 갑니다.

[투르판]

- 숙소 : 투르판 빈관 역시 양호합니다. 영어 잘하는 직원도 하나 생겨서 의사소통 문제도 없습니다.
- 위구르족 민속가무 공연 : 투르판 빈관과 녹주빈관(오아시스 호텔) 두 곳에서 하는데, 자그마한 규모의 천막공연같은 거라 사람이 없으면 그날은 쉬어버립니다. 오늘 공연을 하는지 반드시 미리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이곳은 안하고 저곳은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쿠쳐]

- 우루무치에서 쿠쳐까지의 버스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계속 운행합니다. 한편 쿠쳐에서 이닝까지는 날마다 운행시간이 다르고 침대버스가 아닌 것도 있는 등 엉망이므로 현지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 키질 천불동 : 이곳도 돈황 막고굴과 같은 식으로 따라다니면서 관람해야 합니다. 영어가이드가 있으므로 중국어가 안되시는 분들은 서양인들과 함께 다니는 편이 더 낫겠죠. 입구에 서있는 동상은 구마라집 삼장입니다. 현장법사와 함께 불경한역의 양대거봉이죠.

[이닝]

- 역시 따로 올린 <중국여행 추가글 e - 신강/난주 여행시 주의하실 점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준비편 2-중국의 이해]

- 중국인의 체면 문제 : '체면'이라는 말이 부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면이란 어디까지나 남을 의식한다는 의미가 강하니까요. 중국인처럼 남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보다는 자존심이고 고집인 거죠.
- 음식 : 아주 중요한 기본음식 및 음식재료들이 여럿 빠져있습니다. 예컨대 죽(粥 쪼우), 빵(面包 미엔빠오), 만두국(훈둔, 광동어로는 원톤), 샤꿔(砂鍋 뚝배기면), 쌀국수(米粉 미펀), 쥬스(汁 즈), 호박(南瓜 난과), 옥수수(玉米 위미), 갈비살(排骨 파이꾸), 포도(葡萄 푸타오) 등. 분량을 2배쯤으로 늘려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중국어 회화 : 역시 필수단어 중심으로 2배쯤 늘리고, 특히 주요간체자들을 별첨해놓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헬로 중국]에는 이거 있더군요.) 예컨대 사진(照像 쨔오샹), 건전지(電池 띠엔츠), 케이블카(索道 쑤어다오), 전기담요(띠엔러탄), 담배(烟 이엔), 재떨이(이엔깡), 녹차(綠茶 뤼챠), 온수(熱水 러슈이), 도시락(盒飯 허판), 왼쪽(左邊 주어비엔), 오른쪽(右邊 요우비엔) 등.

네, 제가 다니고 알아본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가장 추천할 만한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내년엔 한결 더 나아진 개정판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제 정보는 그때까지만 유용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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