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감히 신영복선생님의 책을 읽고 책의 서평을 쓴다는 것은 꿈꿔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살아가면서 반복적으로 읽게되고 어딘가에 꽂혀져 있어야 마음이 편한 책,  15년이 넘도록 누군가 추천하고 싶은책의 권유를 받으면 주저없이 말하게 되는 책이 바로 신영복선생님의 책임을 알리고 싶어 이렇게 자판을 두들겨 봅니다.

무엇이 바쁜지 우리들은 숨가쁘게 살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런 관성을 벗어나는 순간 불안함과 불편함을 넘어 두려움을 느끼는 생활들을 하고 사는 듯합니다.  신영복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하는 훈련을 시키시고 그리고 자신의 삶의 가치롭고 소중한 관계들을 엮어주시는 노력을 하십니다. 참으로 아이러니컬한 사실은 그 분은 감옥이라는  단절된 공간에서 우리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삶의 진지한 고민속에서 나온 주옥같은 선생님의 말씀을 생활속에서 곱씹어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15년 넘게 한 사람에게 가슴에 남는 책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실 유혹이 안생기시나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라고 감히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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