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구판절판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그 결과를 생각해 본다면,
  곧 즉각적인 결과, 확률이 높은 결과, 가능한 결과, 상상할 수 있는 결과를 차례대로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 머리에 처음 떠오른 생각에 가로막혀 절대 어떤 한계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리라는 것.-114쪽

운명의 잔인한 장난-227쪽

피(BLOOD)란 어차피 그 주인의 목숨을 유지해주는 것 외에 다른 목적에도 봉사해야 돼-355쪽

자기 자신을 잃지 마시오 자기 자신이 사라지도록 내버려 두지 마시오 상황에 어울리는 것 같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말.-414쪽

죽음이란 가장 큰 문제는 우리에게 조직이 없다는 거야 각 건물마다, 각 거리마다, 각 지역마다 조직이 있어야해. 조직이 있어야지 인간의 몸 역시 조직된 체계야 몸도 조직되어 있어야 살 수 있지 죽음이란 조직해체의 결과일 뿐이야 스스로를 조직해야지 자신을 조직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눈을 갖기 시작하는 거야.-416쪽

다른 사람들과 사는 것이 어려운게 아니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거지..-4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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