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 듀로탄 워크래프트
크리스티 골든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음, 유미지 옮김 / 제우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 영화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관람 전 의무감으로 읽기 시작했다. WoW 초창기 3-4년동안 충실했던 호드 유저로써 (40인 공대원이기도 하였다!) 반드시 완수 해야 하는 의무감이 있었다.

- 이미 전작 <호드의 탄생>을 봤지만, 약간 설정이 바뀌는 부분도 있어 영화 보기 전 알아두어야 이해도 빠르고, 아는 체(?)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가장 큰 부분은 오그림이 서리늑대 부족이라는 점(전작에서는 검은바위 부족, 게임에서는 헬스크림 부족으로 나오기도 함 ㅡ.ㅡ)과 드렉타르가 사라졌다는 점(영화)인데, 오그림이야 어느 종족으로 나오든 향후 스랄과의 조우가 자연스러운 반면, 드렉타르가 없는 점은 이야기 전개에 영향을 어느 정도는 미칠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 물론 영화 후속편이 성곡적으로 제작될 때의 얘기겠지만. ㅡㅡ

- 아무튼 영화적 흐름에 따라 설졍 변경이 이루어진 것인지 이유가 약간 모호하다. 차라리 코믹스 기반의 영화들처럼 [시네마 유니버스] 형식으로 아예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면 어땠을지..


- 확실히 10년 이상 이야기를 이끌어 온 원작의 힘 - 게임의 스토리 답게 사소한 동식물, 배경 하나에도 신경을 쓴 느낌이 난다. (정작 중요한 인물/설정 등은 바꾸었으면서 ㅡㅡ)

- 듀로탄과 그의 부족이 호드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도 이전의 소설보다는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올드팬의 편협한 시각일지도 모르겠다.

- 이전의 소설은 너무 넓은 범위의 시간을 한편으로 커버하다 보니 세밀한 묘사가 보족했던 데 비해, 드라카의 과거라던가, 가로나의 등장 등 인물의 등장과 그에 따른 묘사가 자세한 점은 이번 소설의 큰 장점이라 하겠다.


- 영화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을 보고나서의 감상이 어쩔 수 없이 많이 섞였는데, 영화보다는 그래도 프리퀄인 소설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다.

-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은 호드 야영지에 세워진 [watch tower]를 영화판으로 봤다는 점이다. [워크래프트 2]의 건물을 영화에서 보니 추억은 새록새록이지만, 전체적으로 전투도 밋밋하고 인물간의 드라마도 B급 수준이었다. ㅡㅡ


-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이 소설로 나온다니 차라리 그걸로 부족한 영화의 표현력을 메꾸어야 겠다. <워크래프트 - 듀로탄>의 최종 평가는 그때로 미루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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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지음, 이소담 옮김, 양경수 그림 / 오우아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과 표지부터 도발적인 "아, 보람따위 됐으니 야근 수당이나 주세요."란 책의 후기이다.


<내용 및 감상>

- 한 눈에 봐도 도발적이고 사이다 같은 시원한 주장이 담겼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 공식적인 자리에서 쉽게 꺼내지 못하는 주제를 책에서 대신 얘기해 준다는 느낌
- 특히 원작이 출판된 일본식 문화에서는 더 어려웠을 것
  - 근래에 국내에는 "대나무숲"이나 "BLIND"같은 익명 게시판을 통해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는 중
  - 하지만, 익명 게시판의 활성화가 실제 제도화되기 위해서는 무단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
- '사축', '과잉 서비스', '서비스 야근', '의리 야근' 등 직장인의 현실을 풍자한 조어(일본식?)가 등장
- 내용도 독특하고 삽화나 말풍선도 신선. 촌철살인
- 중간관리자로써 팀원들을 '경영자 마인드'로 대한 것에 대한 회고
- 야근 강요와 유급 휴가 사용 어려움이 책에서 주장하는 불만의 큰 부분 차지
- 가격 상응의 사고방식을 주장
  - 일을 수행(고행)으로 받아들이는 방식 배격
  - "내가 받는 서비스는 당연히 내가 낸 돈 만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급 레스토랑의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 되는 이유
  -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당연히 내가 받는 돈 만큼" 의 사고로도 이어짐
- '과로사', '과로자살'에 대한 법인의 처벌이 '살인'에 대한 개인의 처벌과 다른 이유는 생각해 볼만한 부분
- 회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있는데, 비현실적이기도 함
  - 맞벌이 유지나 월세 주거 등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음. 비상시의 회피 수단.
- 개인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해동해야 하는가? or 개인의 발전과 회사의 이익을 함께 도모할 방법에 대한 고찰은 부족, 개인의 권리 회복 및 피해 방지에 주초점
- 지속가능경영(노동자 버전)을 함께 고민했으면.

<결론>

- 자신의 가치관에 솔직해지자.
- 나 자신을 위해 살자.
- 다양성을 존중하자. 다른 동료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법을 지킨다고 회사가 망한다면 그런 회사는 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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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지음, 이소담 옮김, 양경수 그림 / 오우아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일단, 제목과 표지 사진 만으로도 주목도와 몰입도 최고. IT 계열 종사자로써 야근은 개인 발전을 위한 필수라고 인식되는 현실. 이를 타계하려면 적어도 공감하려면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작은 아이디어라도 제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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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에서 보듯 국내에서는 맷 데이먼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더 유명해진 SF 소설인 '마션'이다.


화성 탐사 우주인의 '낙오'와 화성에서 '혼자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SF 소설인데, 작가가 현직 게임 개발자여서 더 특이했던 소설이었다.
작가는 직장 생활 틈틈이 자신의 블로그에 '마션'을 연재하였는데, 독자의 호응이 생각보다 커 출판을 겸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이력(현직 개발자, 속칭 공돌이)이 말해주듯, 개연성이 떨어지는 소재가 아니라 근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만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소설을 썼기 때문에 현실감이 두드러진다. 작품이 전개되는 방식이나 에피소드 등도 충분한 자료 조사와 논거로 무장한 느낌이 든다.

사실 소재는 현실감이 있지만 신선도는 떨어진다. 과거에 유사한 소재가 얼마나 많았던가? 대표적으로 무인도에서 '로빈슨 크루소'가 있고, 같은 무인도 배경에서 배구공 친구 '윌슨'과 함께 한 '캐스트 어웨이'도 있다. 말하지면 '마션'은 '21세기 로빈슨 크루소'이자, '유니버셜 캐스트 어웨이' 랄까?
어쨋든 유사 소재를 이렇게 잘 풀어내기도 쉽지 않은 일이니, 작가의 필력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또한 번역의 질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평가이지만 번역 역시 참 잘 되었다는 느낌이다. 
첫 문장. '나는 X됐다.' 원문을 안 봐서 모르겠지만, 소설 (대중 소설)의 첫 문장을 저렇게 비속어로 시작해도 되나 싶은데, 어쨌든 그 문장이 소설의 전체 분위기를 좌우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영화 얘기도 잠깐 하고 싶은데, '마션'의 주인공이 맷 데이먼인 것은 참 잘 된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항간엔 맷 데이먼을 '생환 전문 배우'라고도 하는 모양인데-그도 그럴 것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 부터 '인터스텔라'에 이어 '마션'까지 멧 데이먼 한 명을 구출하기 위해 미국이 쓴 돈이 수 조 달러라는 우으갯소리도 있다.- 그만큼 일종의 모노드라마에 특화된 연기력을 가진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러고 보면, 본 시리즈도 1인 영화라 할만큼 주인공의 활약이 중요시되는 영화고 배우의 필모그래피 대부분이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좋은 소설과 소설 원작 영화가 동시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근래에 둘 다 성공한 작품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 (물론 국내 출판 시장이 침체기라 국내 소설 흥행은 물음표이긴 하지만.) 곧 화성에 유인우주선이 갈꺼라는데, '마션'같이 낙오되는 우주인은 없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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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 감기에서 아토피까지
김효진 지음 / 에디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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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와 함께 아픈 엄마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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