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
고성국 박사 전성시대
정치 평론가 중 제일 늦게 알게 된 분인데, 요즘 엄청 방송 출연 하시는
중.
내가 아는 것만 해도,
1) 하니 TV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김용민의 시사되지 중 고성국의 고성방가 2)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3) CBS "김현정의 뉴스쇼" 4)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 고성국의 판읽기
(#
최근에는 다 그만두고, OBS와 무슨 종편의 정치쇼를 진행(!)하고 있으시단다.)
기 타 시사 프로의 패널들로 출연하는 것까지
치면, 어마어마 한데 그럼 기존에 그 역할 담당했던 분들 - 유창선, 김종배 같은 - 은 어딜 가셨나 하니, 정치색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짤리셨단다. 그 말인 즉슨 고 박사께선 본인의 정치색이 어떻든 방송에선 적당히 중립을 지키셨단 얘긴데, 지난 가을 쯤에 책을 하나
내셨다.
고성국의 "정치in"
마치 "시사in"과 자매지인 것처럼 보이는데, 한번 읽어보며 이 분 자신의 숨겨진
정치색을 파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나서..
보지마세요.. ㅠ.ㅠ 역시 편향된 논객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논객들은 대체로
1. 어떤 주장을
한다. 2. 그 주장은 논리정연하게 전개되어 진실같이 보인다. 3. 논거가 부족한 부분은 차후에 여론을 몰아붙여 논거를
마련한다. 4. 그 와중에 언론이(특히 보수 언론) 그의 말을 받아쓰면서 논거는 단단해 진다. (어떤 의미에서) 5. 거봐라 내말이
맞지? 하며 훈계를 시전한다. 6. 또 그 와중에 자신을 욕하는 대중을 논리로 까며, 즐거워 한다. 7. 힘은 줄어들고 진실같이
굳어버린다.
평론가는 다분히 자신의 주장을 위해, 자신의 특정 목적을 위해 편향적이지만 진실같이 보일 수 밖에 없는 주장을 한다.
평론은 평론일뿐 오해하지 말자. 진실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