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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1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19년 10월
평점 :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이 한 줄의 카피.
황후의 이혼, 그리고 재혼.
<재혼황후>는
모두들 익히 들어 아실 듯 싶어요.
특히 수애가 네이버 시리즈 광고를 하게 되면서
더 많이 알려지게 됐죠.
저 또한 그렇게 수애 목소리를
떠올리면서 <재혼황후>를 정주행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는 곧 매력있는 캐릭터와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 파격적인 이야기 라인에
스르륵 마음을 빼앗겨 버렸죠.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휘리릭- 웹툰으로 먼저 보고,
결말이 궁금해서 결국 웹소설을 읽게 되고.
이번에는 이렇게 종이책으로도 만나게 되었네요:)

네네! 작가님!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엽서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인 나비에와 황제인 소비에슈,
그의 정부인 라스타, 서대제국의 왕자인 하인리.
이 네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인데요.
황후가 이혼승인을 하는 장면부터 나오는 바람에
그 호기심에 보게 되는 소설이에요.
그동안 신데렐라 이야기 속 여주만 보다가
당당하게 이혼을 승인하고,
재혼을 요청하는 나비에 황후의 모습을 보니
사이다가 따로 없더라고요ㅋ

물론 보다보면 답답 고구마인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은 뭐 이런 것들이 다 있어!
밉상 캐릭터인 소비에슈와
장희빈 같은 라스타 때문에
볼 때마다 막 욕하면서 다음 페이지를 보게 돼요ㅋ

몰입도도 웰메이드 드라마급이라
책이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정말 시간순삭!

<재혼황후> 책은 표지 그림부터,
웹소설과는 달리 맞춤법이나 편집에도 공을 들여서
읽는데 거슬리지도 않고 눈도 편했어요.
덕분에 보고 싶을 때 언제나 볼 수 있도록
전집을 모두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피어나더라고요.
<재혼황후>를 아직 안 읽어본 분들에게는
이 흥미로운 로맨스판타지 소설을 권하고 싶고,
이미 웹툰으로 접해보신 분들에게는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요즘은 원 소스 멀티 유즈가 대세잖아요ㅋ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