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2 - 악마 뱀장어 대소동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2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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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엽기 과학자 프래니>를 시작으로

엽기적이고 엉뚱한 이야기들에 홀딱 빠져 있어요.

얼마 전엔 도서관에서 <엽기 박사 빅터>를 빌려 읽더니,

이젠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도 읽어 보겠다고.ㅎㅎ


그렇게 1권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는 도중에

운좋게 서평단에도 당첨되어

2권까지 연달아 읽어 보게 되었답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강력한 최면에 빠져들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좀비 금붕어, 프랭키!


그런 무시무시한 좀비 금붕어를 키우고 있는 톰과

톰의 하나뿐인 절친 프라디프에게

이번에는 또 어떤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 걸까요?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에는

매권마다 두 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데요.











첫번째 이야기, 「뱀장어 해변의 미스터리」는

톰과 프라디프네 가족이 함께 해변으로

주말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악마과학자 마크 형과

다섯 살 먹은 프라디프의 여동생,

사미나까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조금은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멋진 주말을 꿈꾸는 톰.












하지만 사실 그곳은 '악마 뱀장어'가 출몰하는 해변이었고,

이를 놓칠 리가 없는 마크 형의 사악한 계획으로

'악마 뱀장어'는 이제껏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무시무시한 메가톤급 좀비 뱀장어가 되어 버리죠.











초록색으로 이글거리는 눈을 가진 좀비 금붕어와

불타오르는 듯한 주황색 눈이 번뜩이는 좀비 뱀장어!


과연 둘의 한판 승부는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날까요?ㅎ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이야기,

「좀비냐,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에서는

연극 '로빈후드'의 배역을 두고

사이가 틀어진 톰과 프라디프를 보여주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마크 형의 계략으로

연극 리허설은 엉망진창이 되고,

이 사건으로 프라디프는 주연 배역을 잃고 말아요.


그렇게 어부지리로 '로빈후드'가 된 톰은

그제서야 프라디프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죠.

둘은 뜨거웠던 우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또 마크 형의 방해를 물리치고,

무사히 연극을 마칠 수 있을까요?


글밥이 제법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시리즈만의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모험 이야기에

아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더라고요.


특히 두번째 에피소드는

친구와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유독 몰입해서 읽는 모습이었답니다.


그러더니 다음 권은 없냐며ㅋ











원서는 이미 7권까지 나와 있지만,

번역본은 이게 끝이라 아쉬워 하는 아이에게

책장을 빠르게 휘리릭- 넘겨서

프랭키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어요ㅋ

그러면서 절대 눈을 보지는 말라고ㅎㅎㅎ


얼른 3권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유머러스한 그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안겨 주는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글밥 늘리기 좋은 책으로도 추천합니다.

<엽기과학자 프래니>를

재밌게 읽었던 아이라면,

조금 더 글밥이 많은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끝까지 볼 수 있을 거예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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