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
이정주 엮음, 이준선 그림 / 스푼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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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아랍의 고전 설화,

아라비안나이트!

<아라비안 나이트>는 <천일야화>라고도 하는데,

'천 하룻밤 동안 밤마다 들려주었던 이야기'라는 뜻으로

수 천년 전부터 아랍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들을 모은 책이에요.


믿었던 왕비의 불륜으로

더이상 여자를 믿지 못하게 된 샤리야르왕은

매일 새로운 여인과 결혼을 하고

다음 날이 밝으면 그 여인을 죽이게 되는데요.

재상의 딸이었던 세헤라자데가 왕비가 되어

왕에게 매일 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면서

재미있는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죠.











책 속에는 아이도 알고 있을 정도로 익숙한

<알리바바와 마흔 명의 도둑>, <알라딘과 요술램프>부터

<상인과 정령>, <하늘을 나는 마법의 말>처럼

어른인 저도 잘 모르는 낯선 이야기까지 포함해

<천일야화>의 대표적인 이야기 7편이 실려 있어요.











7편 모두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마법같은 신비로운 이야기들이라

아이도 무척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더라고요.











그런데 책을 쭉- 읽다보니

우리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그 알라딘이

사실은 중국인이었다고 나오는 거예요?

이름은 분명히 전형적인 아랍 이름인데 말이죠ㅋ


도대체 왜 그렇게 설정했을까...

아이랑 따로 이야기를 나눠 보기도 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부분이 또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기도 하면서

점점 더 세헤라자데의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당시 아랍인들의 문화와 신앙,

자연 환경과 생활 방식도 알 수 있게 되더라고요.











수많은 작가나 화가, 시인에게 영감을 주고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각색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아 온 고전, <천일야화>!


천일야화를 다룬 책은 많지만,

이번 책은 저학년 아이도 함께 읽을 수 있을만큼

이해하기 쉽고 생동감 넘치는 글에

고전 분위기가 나는 삽화까지 더해져서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답니다.


모두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세헤라자데의 매력적인 이야기에 한 번 빠져 보시겠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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