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의 업적을 다룬 그림책,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요?>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요? - 에드윈 허블의 발견 ㅣ 똑똑한 책꽂이 26
이사벨 마리노프 지음, 데버라 마르세로 그림, 이강환 옮김 / 키다리 / 2021년 8월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요?"

책 제목만 보면, 꼭 별에 대한 이야기 같죠?

물론 천문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사실 이 책은 천문학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에드윈 허블'의 삶을 다룬 책이에요.

우주를 보는 눈,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유명한 그 허블이요~

하지만 정작 허블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는데요.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드넓고 경이로운 우주에 대해서도,

오늘날 천문학 연구에 없어서는 안될

허블 우주 망원경에 대해서도,

그리고 허블이란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답니다:)

허블은 어려서부터 천문학을 배우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법을 공부했었다고 하는데요.

천문학에 대한 열정 때문에

결국 다시 공부를 해서 천문학자가 됐어요.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 모든 것은 어디에서 왔을까?"

늘 품고 있었던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허블은 끔찍하게 추운 겨울날에도

하늘을 보며 연구하고 측정했어요.

그렇게 늘 천체 사진을 찍고 비교하고

연구하는 힘든 날을 지낸 결과,

마침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과

또 다른 은하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그런데 그 발견의 순간을

책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페이지를 양 옆으로 펼치면,

커진 책의 크기만큼

우주가 얼마나 넓은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거든요.

또 수많은 별들이 숨어있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책 속에 어쩜 그렇게 예쁘게 담아놨는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ㅋ

무엇보다 위인전인듯 아닌듯한 예쁜 그림책으로

드넓은 우주를 향한 호기심으로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허블이란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