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캐릭터예요. 오랫동안 짝사랑한 사람을 몰래 흘끔흘끔 쳐다보는, 자칫하면 음침하고 기분 나쁠 수 있는 캐릭터인데 그보다는 귀엽게 느껴져서 응원하게 되버리네요. 남주랑 하고 싶은 것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준비도 철저히 해서 다 하는 ㅋㅋㅋ 물론 능력도 좋구요. 남주는 여주에 비해 평범한 까칠남이지만 여주한테 빠져드는 심리와 그 과정이 잘 그려져서 재미있었어요.
세명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다들 일을 잘하니 보기 좋네요. 특히 밤에 일을 잘해요. 여주들한테 푸욱 빠진것도 보기 좋아요. 집착하지 않고 조신한 면도 있는데 여주한테 약한게 특히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