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이 발견해서 뻥치면서까지 스카우트 해준 앨리스는 상을 받아야 해요. 심지어 동백이가 가장 원하던 선물까지 줄수 있었는데 뮐러가 질투해서 결국 뮐러가 주는 걸로 되었네요. 동백이 처지때문에 뮐러한테 끌려갈수 밖에 없어서 그게 좀 아쉬웠어요.
사이코라도 기왕이면 좀 더 머리 쓰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스타일이길 원했는데 전혀 아닌데 또 수가 아니었으면 그렇게까지 안되었을거 같아요. 수에 대한 감정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공의 감정인듯해요. 근데 정말 복수 과정이랑 그 후폭풍이 개운하지 않아서 너무 아쉬워요.
술술 잘 읽히긴 하는데 초반부터 남주랑 신때문에 빡쳐서 읽기 힘들어요. 그리고 죽기 직전이라도 아무 약속이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걸 이 작품을 통해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