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거장들 1 - 고대, 중세편
오트프리트 회페 엮음, 이강서 외 옮김 / 한길사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번역상에 문제가 많다. 번역이란 원래, 번역자가 원본을 읽고 완전히 이해한 후에, 우리말로 그 사상을 다시 표현하여야한다. 원래 글의 외국어 단어를 하나하나 번역해놓으면, 사실 원본을 보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르다. 이 책이 그러한 나쁜 번역의 대표적인 예라고 핲 수 있다.

한국말로 쓰여있지만, 이것을 우리 독자가 우리 사상, 우리 사고로 바꾸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독일어를 배워서 원보을 읽는 것이 훨씬 빠를 것이다. 처음 부터 매 문장마다 몇번씩 되풀이하며 읽으면서,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 하고 생각 해야만 했다. 이런식으로 1 주일 동안 겨우 두 페이지를 읽었는데, 아직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