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소비되고 주고받는 말 이외에도 언어화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언어화할 가치가 없다고 치부되는 것과 두려워서 언어화하지 못하는 것, 이 둘을 잘 탐색해보면 아직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을 테고, 어쩌면 작가님들이 하는 일이란 게 거기에 조심스레 조금씩 말을 붙여 나가는 작업이 아닐까 생각했던 거죠. 그런 것을 그림책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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