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어른이 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을 읽었다. 살고 싶지 않은 절망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모든 감각으로 표출하는 것을 죄책감 없이 보기란 쉽지 않다. 살아남은 어른으로서 물질과 욕구에만 충족한 삶을 경계하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하는 질문을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