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클리오 행사할 때 사서 서랍에 넣어두기만 하다가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메이크업 베이스의 발림감이 좋질 않아 꺼내서 써보았습니다. 솔직히 스폰지치고는 너무 비싼 가격이라 살 때도 꽤나 망설였는데 쓰려니 더 망설여지긴 했지만요.
하지만 사용후 이 망설임이 싸악~ 사라졌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를 손등에 덜어낸 후, 물에 적셨다 꾸욱 눌러짠 스폰지로 조금씩 덜어 발라보았습니다. 처음엔 슥슥 옆으로 문지르듯 바르다가 잘 먹으라고 톡톡 치면서 발랐는데... 정말 쏘옥 스며들었어요. 많은 양이 아니었는데도 고루고루 잘 발리구요, 물을 묻혀서 그런지 메이크업 베이스를 먹긴 합니다만 발리는 양 대비 많지 않아요. 물을 묻혀서 쓰지 않아도 잘 발리는 건 물론입니다.
아직 빨아서 써보진 않았는데 조만간 조물조물 빨아보려구요. 쓰고 나니 비싸단 생각이 들지 않네요.
* 주말에 비누로 빨아서 사용해 보았는데 괜찮습니다. 트듯이 가루 날림도 전혀 없구요, 매끈해요. 몇번은 빨아서 사용하는데 문제 없겠다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