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클리오
평점 :
단종


두 눈의 쌍꺼풀 두께도 다르고 크기도 조금 달라 화장을 할 때 아이라이너를 꼭 사용하는 편입니다. 한 쪽은 아주 얇게 그리고 한 쪽은 그보다 조금 두껍게 그려서 눈 가리고 아웅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곤 합니다. 

덕분에 여러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보았는데 손재주가 없어서인지 아무리 해도 액상 타입은 부담이 되고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때부터 펜슬타입만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후기가 좋아서 클리오 아이라이너를 쓰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브라운만 쓰다가 요즘엔 블랙과 브라운을 함께 쓰고 있어요.  블랙은 좀 더 분명하고 뚜렷한 눈매를 만들어 주지만 진한 푸른 기운을 느낄 때가 있어서 간단히 화장을 할 때는 조금 부담스럽거든요.  

번짐이 완벽하게 없지는 않지만 표가 날 정도는 아니구요 살결에 따라서 조금 밀리거나 뭉치기도 하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뒤에 붙어 있는 펜슬깎이로 깎다가 힘 조절을 잘 못해서인지 두 번 부러뜨린 이후로 그냥 깎지 않고 사용하지만 굵게 그려진다는 느낌도 없구요. 가루날림과 눈 아래 묻어나는 것도 없어 큰 불만 없이 만족합니다.

소소하나마 아쉬운 점은 계속 사용하다 보니 플라스틱 용기 디자인이 슬슬 지겨워진다는 정도. 세 개째 사용하고 있는데 색상이라도 한 번 바꾸어 주었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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