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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4 - 콜럼버스에서 미국혁명까지
래리 고닉 글.그림, 이희재 옮김 / 궁리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레리 고닉의 만화는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쉽지 않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저자 특유의 유머가 그 어려움을 상쇄시켜주지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보면 어느새 몇 세기를 훌쩍 뛰어넘어 역사를 훑어본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외국에서 출판된 책은 대부분 서양중심의 세계사인데 이 책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까지 균형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학년 어린이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너무 사실적이어서 좀 부담스러운 역사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거든요. 많은 사건들을 잘 추려서 소개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만화로 다루다보니 생략된 부분이 많고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설명을 오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실은 초등학교 5학년 아이와 함께 보려고 했는데 저만 읽고 아이에게 추천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뒀다가 내년 이맘때 쯤이나 보여줘야겠어요.
세계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개괄해보려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집에 두고 가끔씩 봐도 좋을 결코 가볍지 않은 세계사 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