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평전 - 신의 도시와 세속 도시 사이에서
김성수 지음 / 삼인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함석헌 선생님에 대해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다만, 88년 올림픽 즈음에 평화재단인가(?) 일을 하시게 되어, 뉴스를 보던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소 가끔 뉴스 뒷꼭지에 시위현장에 계시던 모습을 보이시던 어른이 어느날 갑자기 노태우와 함께 손에 손잡고 '평화'를 말씀하시던 그 모습이 제게는 너무 어색했습니다. 20대에 제가 기억하던 '함석헌' 입니다.

이제 20대를 훨씬 넘겨, 마흔이 더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게을리한 책 읽기를 밀린 숙제하는 기분으로, 때늦은 후회를 하며 시작했습니다. 그 조급증이 어느날 갑자기 '함석헌'에게 닿았습니다.

함석헌 선생님이 직접 쓰시고 강연하신 책들도 많이 있더군요. 몇가지의 책 중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함석헌의 사람됨과 사상에 대한 개괄적이고 포괄적인 입문서가 될 듯 합니다. 가끔씩 위대한 사람으로 포장되기 쉬운 평전류의 치기가 가끔 보이지만 차분히 한 인간과 사상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 이라 생각듭니다. - 함석헌 선생님에 대해 잘 설명해주신 저자 '김성수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함석헌 선생님과 관련해서 메모해 놓은 글 몇가지를 옮겨 봅니다.

2007년 8월 14일
박노자 글방에서 함석헌: 국가주의를 극복해나가는 길을 읽었다.


2007년 3월 20일
김조년 - 씨알이 애국지사가 되던 날
오랜만에 김조년 교수님이 발행하는 표주박 통신을 찾아 읽다가 함석헌 선생님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옮겨 보았습니다.
김조년 교수님의 표주박 통신도 꼭 한번 가 보시길 바랍니다. 게시판에 있는 글을 찬찬히 읽어 보시면 함석헌 평전에 대해서 김조년 교수님이 직접 쓰신 자세한 감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2006년 3월 19일
인간이 버림 받은 시대
함석헌 선생님의 끝나지 않은 강연, 함석헌 미간행 강연 유고집, 172쪽에 나오는 "희망" 에 관한 메모는 히브리서 11장 첫머리의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볼 수 없는것의 확증 * Faith is the realization of what is hoped for and evidence of things not seen 으로 끝을 맺고 있다.

2005년 2월 6일
한뜻 다른말
그냥 잡감 입니다.

2007년 11월
그리고,
그간 제가 읽어 본 함석헌 선생님의 책 중에 다른 사람에게 몇번 선물로 드리고 결국 절판되어 저는 지금 가지고 있지 않은 책으로 함석헌 자전적 인생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함석헌 평전도 다른 사람 생일에 갔다가 결국 지금은 저 한테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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