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없는 삶 - 불안으로부터 나는 자유로워졌다
필 주커먼 지음, 박윤정 옮김 / 판미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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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의 인지 편향?...종교없는 삶은 근대 이전의 개인의 살메서는 거의 발견할 수 없었던 방식이다. 계몽주의 시대의 볼테를를 제외한다면. 그는 이성의 신전을 세우고 싶어 했으니 종교없는 ㅅ람의 조상이다. 현대의 무종교 즉 종교없는 삶은 무종교의 전통의 결과가 아니라 종교 이후의 삶의 모습니다. 전작 [신없는 사회]가 스칸디나비아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듯이 이 책도 북유럽의 삶을 토대로자신이 비판하고 싶은 미국의 경향을 반영한다. 저자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있다. 종교없는 삶이 늘어날 것이다. 거라나 그것의 종교없는 삶의 본질은 종교 이후의 삶이라는 것이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11세기에 가톨릭으로 개종했고 17세기 초에 루터파로 개종했다. 그리고 500년 가까운 개신교의 삶을 살았고 지금은 개신교가 주장하였던 종교적 이상의 상당 부분이 20세기 후반부터 실형되어 왔기 때문이다. 본분에 나오듯이 루터파의 문화와 전통을 버리지 않는 스칸디나비아인의 태도가 그것을 입증한다.

미국과 한국은 이제 종교없는 사회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양국의 어려움은 루터파가 만든 북유럽의 사회적 공동체만큼 촘촘한 공동체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모래알같은 개인이 존재와 미성숙한 국가가 존재한다. 미국과 한국은사회적 대안공동체의 부재로 종교의 의존도가 유럽만큼 빠르게 줄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또 다른 문제는 북유럽의 제동적 종교의 쇠퇴와 달리 개인화된 영적인 생활성에 대한 관심은 제도화된 종교가 번성하는 미국이나 한국보다 높다. 저자의 연구의 한계를 나타내는 부분이다.

하여간 제도적 종교 안에서 피곤에 지친 이들에게 종교없는 삶은 자유의 선언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조건이 필요하다. 종교의 대안으로 종교적 전통이 주장했던 것을 실현하는 세속화된 사회적  공동체의 필수적 전환과 여전히 탐구해야 할 개인의 내면 탐구에 대한 대안의 필요성이다. 그래도 잘 읽힌다. 가독성 높은 글쓰기는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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