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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도원(桃園)편 ㅣ 매일경제신문사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1
요시카와 에이지 지음, 이동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번역자입니다. 이 책의 원문은 일본어입니다. 우리말보다는 덜하지만 원어에 존댓말이 담겨 있습니다. 번안보다는 원문을 되도록 정역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적하신 어떻소 바라오 그렇소 ... 등등은 의형제를 맺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비와 관우의 대화에서 나오지, 유비와 장비의 대화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를 원작자가 그렇게 적은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나이가 들면 형님이 동생에게 존칭하는 것은 어색한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나이가 더 많은 의형제 동생에게 처음부터 반말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겠지요. 마구 반말을 하는 것은 깡패간에나 통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깡패들이 의형제를 맺지만 ... 유비, 관우, 장비는 깡패 무리가 아닙니다. 이 점에서 저는 원저자의 표현이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볼펜으로 일일이 수정한 것을 제게 알려 주시면 앞으로의 수정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