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초콜릿 - 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
김진세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책 소개 내용부터 초콜릿처럼 달콤하게 나를 유혹하던 책 - 심리학 초콜릿.
처음 본 순간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심리학에 대한 책들을 몇 권 읽어보긴 했지만, 이렇다 저렇다할만한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는 책을 만나보지 못해 이 책은 뭔가 다르겠지? 라는 생각에 읽기 전부터 나를 들뜨게 만들었다.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20대 여성들에 대한 의견들을 적은 심리학책이기에 흔들리는 정체성 속에서 우울해 하던 나에게 적지 않은 위로가 된 책이다.

우울할 때 먹는 초콜릿처럼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게 또 있을까?
비록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아니지만, 입속에 넣고 오물거리는 초콜릿보다 백배 천배 나를 위로해준 책도 이 책이다.

내가 현재 20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저자는 내가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을 아주 친절하게 해결책까지 제시해주었다. 막혔던 속이 뻥 뚫린 느낌이랄까?
그러기에 책속에는 마음과 육체, 이론과 현실, 공감과 해법이 공존한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온 심리학책과 많이 달라서 너무 유쾌했다.
종종 등장하는 심리학 용어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이되어 있고, 우리가 안고 살아가는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과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니 읽을수록 답답했던 속이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책을 읽고 비로소 내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어야겠다는 마음까지 덤으로 선물 받았다.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비롯해 불안증, 중독, 관계, 사랑 등...
내입장과 다른 사람의 입장까지도 헤아릴 수 있게 만들어주는 어떤 마력이 숨어있는 것 같다.

“나를 사랑하라고 심리학이 말했다.”
이 말처럼 책장을 덮는 순간 그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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