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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 녀석 ㅣ 햇살어린이 36
이혜수 지음, 강화경 그림 / 현북스 / 2016년 2월
평점 :
현북스 초등창작동화 나와그녀석
이혜수 창작동화
창작동화라고해서 어렵거나 판타지한 내용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 볼수도 있는 내용이라 좀 슬펐어요
내용이 슬펐어요~
마지막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좀 나던 책이네요
초등도서로 좋은것 같아요
현북스 나와 그녀석
목차 찍어봤어요
제목만 보고 그림만보고 목차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줄 모르겠더라구요
구닥다리 캠프에 온 재혁이
ㅎㅎㅎ 아이들은 그냥 좋으라고 보내준 캠프를
구닥다리라고 표현하는거 보고
아이답다 했거든요
캠프에서 아는 친구를 만난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사이가 좋지는 않은듯해요
서바이벌 게임시간
역시나 상대편이된 재민이라는 친구
그리고 서바이벌 게임에서도 둘이 투닥 거리게되요
재혁이가 재민이의 얼굴에 대고 쏘는바람에
넘어지게된 재민이~
재혁이는 친구들이 자기를 나쁘게만 보는것 같아서
뜻하지 않게 호기롭게 자기가 공동묘지에 가겠다고
생각과 다르게 말하게 된다죠
근데 재혁이를 따라온 재민이~
그리고 형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이때 알았어요 둘이 쌍둥이라는걸요
근데 왜 사이가 좋지 않을껄까요? 싸운걸까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따로 따로 살게된
쌍둥이형제
그리고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린 쌍둥이 형제에요
서로에게 쌓인건지 부모님한테 쌓인건지
쌓인 감정이 있는 둘~
산에 올라왔다 비가 오는바람에 둘이 바위아래로 피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된다죠
아빠와 살고있는 재혁이는 벌이가 많지않은 아빠대신
엄마가 학비를 내주고 있었더라구요
병원에 다니고 있는 약사 엄마는 재혼도 하고
좀더 크고 좋은집에서 사는 재민이~
비가 어느덧 조금 그치고
둘이 다시 내려가려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싸우게 되고
재민이가 강을 건너려고 하는걸 보고
재혁이가 도와줬는데 다치고 마는 재민이
재민이를 업고 내려오는 재혁이
혹시나 동생이 깨어나지 않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계속 거는데
말이 없는 재민이
그리고 과거의 회상
자주아픈 동생 재민이
부모가 이혼했어도 매일 전화하며 그리워했던
쌍둥이 형제였는데
누구의 잘못일까요? 부모만의 잘못일까요?
재민이를 업고가던 재혁이도 넘어지며
구덩이에 빠지게 됐는데
어른들이 찾으러와서 발견은 됐지만
재민이는 무사할지 나오진 않았어요
무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정말 뒷페이지에 있는 문구대로
아이들 눈에서 이혼에 대해 펼쳐놓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놓치고 있던 안타까운거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듯해요
초등 창작동화로 재미있는 현북스 나와그녀석
첨엔 무슨 내용인가하고 읽다가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읽게됐어요
저도 쌍둥이를 키우지만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어른은 어른들의 입장이 있겠지만 아이들은 받아들이기 힘든부분이 있죠
아이들이랑 읽어보면 좋은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