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로 배우는 라즈베리 파이
도날드 노리스 지음, 임지순 옮김 / 한빛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이번에 리뷰할 책은 한빛미디어의 '프로젝트로 배우는 라즈베리 파이' 입니다.

라즈베리 파이는 영국의 '에반 업튼'이라는 전산학 박사가 개발한 보드입니다. 어린이들에게 프로그래밍 학습 및 실험기회를 제공하고 구입 및 고장에 따른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단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 보드를 구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라즈베리 파이는 신용카드 크기의 초소형 컴퓨터인데다가 가격까지 쌉니다. 그렇다면 PC만큼의 성능은 바라는 것은 당연히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가 있는것은 오픈소스 하드웨어라는 별칭처럼
자신의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1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라즈베리 파이를 mp3 플레이어로, 카메라 컨트롤러로, GPS모니터링기계로 NFC/RFID리더로 무인자동차로 등 수많은 활용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하드웨어 각 부품의 소개를 사진과 설명 도표등을 이용하여  하고 있으며, 전압같은 PC에선 신경안써도 되었지만 이런 소형기기를 다룰때는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서도 몇번씩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외 리눅스나 파이선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지만 이것들은 별도의 책으로 공부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장부터는 실제 활용을 다룹니다.
각 목적에 맞게 준비물을 소개하고 실제 연결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이를 제어할 파이선코드를 설명해줍니다.
라즈베리 파이를 통해 외부에 신호를 보내 LED를 반짝이게 하거나, 반대로 외부스위치를 통해 신호를 받아들여 라즈베리 파이 내부의 음악을 연주한다등의 I/O 작업이 나오는데 의외로 하드웨어를 다루는 부분의 코드가 간단했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GPS, NFC, 지진감지기 등의 내용은 설명은 자세히 해주시는데 이론적인 배경이 없다보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TV에서 하드웨어를 다뤄서 뭔가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볼 때 
와 어떻게 저런것들을 할까 하는 뜬구름 잡는 느낌에서 지금은 조금이나마 저런 과정등을 발전시켜 했겠구나하는 느낌이 든달까 ^^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시작점이 될 거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실습을 하기위해선 라즈베리파이 이외에 각 프로젝트 목적에 맞게 각각 확장보드킷트와 부품등을 사야지만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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