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느린 아이 강점 양육 - 내 아이의 기질, 속도, 지능 맞춤 두뇌 발달 솔루션
이슬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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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가 6살이 되면서, 어린이집을 다녔던 시간보다 앞으로 다닐 있는 시간이 짧아졌다는 느끼면서 이러다가 학교에 들어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지금 시기에는 아이가 어느 정도까지는 해야 하는지, 시기에 적절한 수준이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교육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는 아빠이다보니 막연하게 '애들은 뛰어 노는게 제일 좋은 거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갑자기 초등학교에 가서 40여분이라는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집중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연습은 필요하다 라는 어떤 글을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책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비일관적인 꾸지람이나 칭찬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말 많은 곳에서 언급하는 부모의 올바른 , 일관적인 모습. 몇년 전에 좋게도 육아 상담을 받을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설문조사지에 답을 체크해 내려갔고 거의 마지막 조사 내용은 앞에서 체크한 답에 대해 일관적으로 행동하느냐 였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일관적이지 않다라고 체크를 하고, 상담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 있었습니다.

육아에 대한 고민도 많고, 참여도 능동적으로 하려고 하고, 아이와 시간도 보내면서 가까워 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높이 산다고 말씀하시면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들을 일관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9 좋은 아빠라도 1 비일관적이면 9라는 숫자는 0 되어버린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자신들의 행동에 따른 부모의 말과 표정까지 보면서 배운다고 하는데, 정말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말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는 하지만, 이해력은 오히려 굉장히 뛰어난 경우 언어 발달 장애는 아니라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24개월이 되었을 말을 하지 못했지만, 시도는 많이 했었습니다. 아내와 협의를 36개월이 되어도 말을 못하면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자라고 했고, 다행이도 34개월이 되는 입이 트여서 지금은 너무나도 조리있게 잘하는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현재 26개월인데, 24개월이 되었을 있던 말은 "엄마, 아빠, 오빠" 전부였습니다. 당장에 비교할 있는 첫째와 놓고 봐도 있는 단어가 없었던 둘째. 지난 달에 상담센터를 갔습니다.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말하는 돌쟁이 수준입니다. 하지만 듣고 이해하는 단어나 문장들의 수준이 높아 당장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6개월이 지나도 단어를 연달아 말하지 못하면 그때는 치료 받아야 합니다."

둘째는 치료를 받아야 겠구나 각오를 했지만, 워낙 말을 알아들어서 그런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본인도 그걸 알았는건지 부쩍 있는 단어가 늘었습니다. 전에는 단어를 눈을 마주치며 말을 해도 전혀 따라하려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따라하는 보니 너무 귀엽습니다.

첫째 아이에게 맞춰 대화를 하다보니 둘째에게 단어 단어를 말하지 못했나 싶기도 해서 요즘에는 간단하게 단어로도 표현해주며 말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 맞춤 한글 공부법

1. 호기심을 자극해주세요.

2. 이론적인 접근을 피해주세요.

3. 그림과 글자를 일대일로 대응시켜주세요.

4. 맞춤법보다는 이해가 중요합니다.

맨날 밖에서 뛰어노는 좋아하는 첫째는 6살이 되고부터 한글에 관심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어느 날은 아내가 어린이집 선생님과 통화하던 중에, 첫째가 자기 이름을 적을 안다는 듣고 깜짝 놀래서 첫째에게 물어봤더니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엄마 쓸줄 아는데?" 그러고 한번 써보라고 했더니 정말로 또박또박 쓰는 아이, 순서는 잘못되긴 했지만 , 정성스레 쓰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던지.

그러면서 아빠라는 사람이 욕심이 생겨 글자 쓰는 순서에 대해 설명해주려는 찰나, 아내가 순서 가지고 뭐라하지 말라며 지금은 호기심이 넘칠 때라 호기심을 가라앉히면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글쓰기, 아빠는 그냥 몸으로 놀아주지만 하나하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이쁜 아이입니다.

아이와 함께 산과 바다로 가서 다양한 자연 사물을 만져보고 맨발로 촉감을 느끼는 감각 통합 여행을 해보세요.

감각은 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하나였습니다. 동물이던, 사물이던, 자연이던 모든 처음 마주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손으로 만지며 촉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돼지가 나오는 동물 책에서는 분홍색 돼지털이 부드럽게 표현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만져보면 꺼칠꺼칠합니다. 이것도 아이에게 촉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저도 같이 만져보면서 배우게 것이었죠.

모래를 움큼 쥐었다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습도 지켜보고, 파도를 만나 진흙투성이가 해변의 흙은 두손으로 감싸 공처럼도 만들어보고, 동네의 커다란 나무 아래에 있는 개미집에 과자 부스러기를 뿌려놓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보고, 그러면서 친구들과 동동 뛰어다니면서 개미집을 산산조각 내버리는 아이들의 순수 악까지...

해가 어떻게 뜨는지 물어본다면, 다음날 당장 연차를 쓰고 동해바다로 달려가 일출을 보여준다는 등의 커다란 의지는 사실 없지만, 작은 감각을 배우게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합니다.

건강한 양육의 핵심은 '완벽함'보다 '균형' 있습니다. '엄마의 기대', '머릿속에 있을 완벽한 아이의 모습'보다는 '균형 있게 발달하는 아이의 능력' 단연코 중요합니다.

양육의 가장 목적은 독립적인 인격체로 만드는 것인데, 부모의 기대와 상상으로 아이의 모습을 만들어서는 안될 같습니다. 균형있게 발달한다는 것도, 일반적인 균형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균형을 맞춰줘야 할지 부모도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아이의 능력을 키워줄 없다는 명백한 사실인 같습니다.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피드백

1. 휴대폰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상황을 녹화해보세요.

2. 작은 성공이나 성취를 꾸준히 이룰 있도록 도와주세요.

3. 단기적인 목표로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주세요.

4. 게임 시간이 늘어난 경우 서서히 줄여주세요.

저는 단호하게 아이에게 가르쳐 준다고 생각하지만, 옆에서 듣고있는 아내는 단호하게가 아니라 그냥 화를 내는 같다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영상을 찍어놓고 한번 보라는 말에 그걸 찍냐고 넘어가버린 적이 종종 있었는데, 사실 그건 한편에는 진짜 모습이 실망스러울까봐 회피해버린 경향도 있었던 거였습니다. 단호하게 알려주는 것과, 화를 내는 정말 종이 한장 차이로 밖으로 표현되는 같습니다.

제가 정확히 자신을 알려면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는 가장 확실하죠. 다음번에는 문제의 행동을 하기전에 아내에게 부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성취에 대해 결과만 칭찬하기보다 성취해가는 과정에 대해 칭찬을 해주는 연습도 계속 해주고 있습니다.

사회성이 좋은 아이는 친구를 많이 사귀는 아이가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아는 능력이 있는 아이'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6살의 아이에게는 갈등을 해결할 능력이 있지는 않은 같습니다. 물건이 소중하고, 내가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점차 알려주면서 어떤 문제와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해결 방법을 찾을 있는 아이로 있도록 도와줘야 같습니다.

사회성 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아빠의 참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면서 자연스럽게 힘을 어느 정도로 사용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자주 몸으로 놀아주다보면, 아빠도 남자이기 때문에 쓸데없는 승부욕이 발동합니다. 아빠의 참여가 중요한 이유는 아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한 부드러운 훈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격적인 욕구를 통제할 있게 알려줘야 하는데 아빠가 승부욕으로 아이를 통제해버리면 역효과가 나는 것은 저도 몇번 해봐서 알고 있습니다. 반성하고 부드러운 훈육을 있도록 제가 먼저 연습해야 겠네요.

저희 남매를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어떤 부분은 초등학교가 들어간 후에 봐도 좋을 내용들이 있어 2년후에 다시금 펼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을 읽는다고 육아를 잘하게 되지는 않지만, 책을 통해 자신의 상황은 어떠한지 아이는 현재 어떤 상태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있어 앞으로의 행동에 여러가지 솔루션을 얻게된 같습니다.

오늘도 책을 통해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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