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
존 제이콥스 지음, 김명식 옮김 / 학지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너무 궁금하였다.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로는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관심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궁금했다.

 

뉴욕의 정신과 의사로 부부들을 상담해오면서 오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실제적인 문제들과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특히 7가지(결혼의 조건, 소통, 변화, 유산, 평등한 결혼, 육아, 성)에 대해서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들 중에서 거짓이 무엇이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바로 잡아주고 있다.

 

결혼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는 말처럼,

이 책에서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환상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으면서도,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살아가면서 같은 것들을 가지고도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과연 우리 부부는 어떠한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리고 이것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이전과는 너무나도 변화된 삶들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

 과연 우리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게 되는데, 

 

이 책을 한 챕터씩 읽어나가면서 남편과 함께 이야기도 하는 시간들을 갖게 해 주었다.

 

이 책에서 부부는 '남이 변화되기를 원하고, 남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먼저 변화'되어야 하며, 우리의 사이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의지'가 있어야 함을

 보게 되었고, 부부 사이에서 솔직한 대화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더 깨닫게 되었다.
 
나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아이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육아'의 부분을 읽으면서 아직 환상 속에서 거짓된 것들을 추구하고 있었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고

그 부분에서 나온 여러가지 질문들을 남편과도 더 나누면서

앞으로의 삶을 같이 그림그려 나가야 겠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면서,

갓 결혼을 시작한 자들도 미리 읽어두면 더 좋을 것 같다.

또한, 결혼을 아직 안 한 사람들도 읽어두면

결혼 한 사람들에 비해서 더 와닿지는 않을 수는 있지만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들이 키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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