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 중국 첨단 지능화의 허와 실, 그리고 한국의 대응 전략
권석준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4월
평점 :
반도체라고 하면 생각나는 건 주식시장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주가를 생각하게 된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전 세계 빅테크 기업이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면서 공급 부족과 상승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정도로 알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한 축이라는 것도 뉴스를 통해서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중국의 반도체 시장이 어떤 식으로 발전됐는지, 어떻게 이렇게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는지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미국과의 분쟁이 있지만 중국의 반도체 생산의 발전이 미국으로부터 이뤄졌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제재로 인해 발전 속도가 어느 수준 이상을 뛰어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방식의 기술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현재 최고의 점유율을 보이는 대만 반도체의 현재 상황, 장기적으로 계속 이 우위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반도체 쇠락의 길을 가고 있던 일본이 다시 반도체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현재 고전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중국 첨단 산업 전략의 미래 부분을 제일 먼저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지금의 중국 산업의 상황, 앞으로의 예상 시나리오를 여러 가지로 보여주는 부분들은 앞으로 어떤 중국이 될까 생각하게 한다. 산업의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상황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가도, 중국 정부에서 과학과 기술에 엄청난 투자하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 반도체만큼은 뒤처지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대만, 중국, 미국 그 속에서 우리나라의 반도체는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가지 방향 중에 우리는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앞으로의 반도체 패권은 어느 나라에 돌아갈 것인가 궁금해진다.
책이 쉽지 않았다. 관련 분야를 잘 모르는 일반인으로서 읽으면서 한계가 느껴졌다. 하지만 반도체의 과거, 현재, 미래의 흐름과 방향성 위주로 읽는다면 기술적인 부분의 설명은 뛰어넘더라도 충분히 읽을 만하다. 제목은 '차이나 반도체'지만 반도체 생태계에서 알아야 할 내용이 하나도 빠지지 않은 책이었던 것 같다. 내 반도체의 지식이 이 책을 통해 업그레이드되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