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주목한 한국의 세계유산 1 - 문화유산 편
김영옥 외 지음, 박은애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유산은 유네스코가 1972년 정기 총회에서 채택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전 인류가 공동으로 지켜 가야 할 문화유산 및 자연 유산을 말한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생소하게 느껴지는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을 말한다고 한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는 복합유산에 속해 있다.
이 책은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책이다. 한국의 문화 유산을 하나씩 설명해 주고 비슷한 유형의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의 간단한 설명을 덧붙인다. 조선 왕릉에 대한 부분을 보면 등재 연도, 만들어진 시기 위치 등 사진과 함께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조선 왕릉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있는 왕릉들인데 이게 전부 묶여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지는 잘 몰랐던 부분이다. 각 왕릉들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누구의 묘지인지 알려준다. 바로 뒷부분에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다른 나라의 왕릉들도 보여준다. 인도의 후마윤묘지(1993년 등재), 말리의 아스키아 무덤(2004년등재), 덴마크의 엘링의 고분,비석과 성당들의 사진과 함께 설명을 볼 수 있다. 직접 가서 보는 것처럼 사진과 함께 친근한 설명을 해주니 기억속에 많이 남는다. 왕릉이나 서원처럼 묶어서 문화유산이 지정되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니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문화유산중에 ‘하회와 양동’도 있는데. 산불로 인해서 지금 경상북도 안동시가 긴박한 상황이라고 한다. 불에 탄 문화재도 있고, 하회마을 병산 서원 가까이 불길이 번져서 모두 대피하고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문화유산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안타깝다. 문화유산이 옛모습 그대로 지켜 지기를...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