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작은 책을 많이 샀다. "총서"류의 책은 뭔가에 대해서 궁금할 때 네이버 지식인의 얄팍함보다는 좀 더 정리된 지식을 얻기에 좋다. 요즘에야 인터넷에도 여러가지로 정보가 많지만 가볍게 가방에 하나 넣어다니거나 화장실 갈 때 알맞다.
어떤 곳인가
re·mark·a·ble〔〕 a. 1 주목할 만한, 놀랄 만한;두드러진 a remarkable discovery 주목할 만한 발견 2 비범한, 뛰어난, 드문, 비상한;이상한 a remarkable change 현저한 변화 ~·ness n 이 책은 리마커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책에서는 여러 기업의 사례가 소개되는데, 보통은 미국 회사로 한국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잘 모르는 사례가 나오면 감흥이 덜한 법인데 애플의 아이팟이나 구글처럼 나같은 IT쟁이의 눈에 확 띌만한 회사들이 언급되기 때문에 재미도 더하고 요즘 책 같다는 느낌도 들어서 좋다. 변화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요즘의 나에게 여러가지 느낌을 선사한 책이다. 한 마디로 정리를 한다면 "가벼워져라, 지금!"
이번 구매의 테마는 design.
기술관련 책은 당분간 사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사둔 책 중에도 펼쳐보지 않았거나, 내용을 이해못한 것들이 여러권이다. 특히 객체지향/패턴 그리고 프로젝트관리/방법론 등은 나의 경험과 맞물려 습득해야 할 지식들이기 때문에 당장 책을 몇 자 읽는다고 해서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암튼 그래서 이번 구매의 테마는 데자인데스. 어쩌면 "design is everything."